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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삶29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1/2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여행 드.디.어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국제항공이라고는 한국에서 미국 건너올때 비행기 탄게 전부였는데 미국온지 어언 20년… 드디어 미국을 벗어나는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대가족여행.. 장모님, 장인어른, 엄마, 아빠, 동생 네 가족 그리고 우리 네 가족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연상케 하는 멤버들로 다녀왔습니다. 결혼하고 첫 해외여행이어서 어른들은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말씀드렸더니 흥쾌히 수락하시더라구요. 5박6일간의 휴가를 다녀왔고 그렇게 저는 또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지우게 됩니다. 지인 누군가는 어르신들 다 모시고 간다고 했더니 가서 애기들 맡기고 우리들끼리 놀려고 그러는 수작 아니냐고 의심을 하긴 했지만 (뭐 하루정도는……약간 기대를 할순 있자나…...)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 2022. 3. 19.
미국 살면 좋은점/나쁜점 2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장/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생활하다가 느끼는 장 / 단 점에 대해서 한번 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편을 아직 보지 아니 하셨다면 미국 삶 장/단점: 새창으로 열기 을 먼저 체크하시고 오신다면 2 편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리라고 믿습니다. 그럼 시작 합니다. 지극히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들이니 참고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점 개인의 개성 존중 우리 쏴람들은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항상 튀는 행동을 자제 하게 되잖아요? 튀는 사람은 약간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되고 그게 아니여도 좀 멀리 하게 되죠. 둥글게 둥글게 튀지 않게 흘러 가는게 한국인의 정서에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미국 처음와서 고등학교 들어가서 깜짝 놀랜게 “뭐지… 정상인.. 2021. 9. 23.
미국 집 - 이민가면 어떤집에서 살게되나 미국 집. 현실적으로 미국 살면 어디에 거주하게 될까요? 혹시 영화에서 보는 그 넓은 앞마당에 차가 드라이브웨이(driveway) 딱 주차되어 있고, 차고가 자라라라라락 열리면 자전거랑 수리용품들이 뙇! 매달려 있고,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자전거나 닦아야 겠다 하면서 호스 뽑아다가 쫘아아아악 물 뿌리면서 자전거 닦는동안, 넓디 넓은 뒤뜰에서는 자녀들이 골든 리트리버 두마리와 원반 던지기 놀이를 하며 뛰어놀고, 땀난다 싶으면 뒤뜰에 있는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수영도 좀하고, 그러다가 지치면 테라스나 덱(Deck) 에 앉아서 시원한 음료수 때리면서 해가 지는걸 지켜보며 선선한 바람에 머리를 말리고, 옆에서는 그릴에 지글지글 바베큐가 구워지고 있고, 그 냄새와 시원한 맥주 콤비네이션으로 산뜻하게 마무리짓는 하루.. 2021. 9. 20.
회계사(CPA) 도대체 무슨일 하는사람 일까? 2탄 Auditor (감사인) 지금 이곳은 일요일 저녁. 해가 저물고 밤이 다가와 세상을 어둡게 물들이며 몇시간 후면 월요일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인지시켜주는 순간부터 저의 우울감은 극대화 되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그러셨죠. 월요병은 일이 싫어서가 아니고 너의 회사가 거지같아서다. 아닌데? 난 우리 회사 좋은데? 그냥 일하는게 싫은데?? 빨리 나의 시드머니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저에게 이른 은퇴를 선물해줬으면 좋겠네요. 잘있니 나의 도지들아? 저번 포스팅에서는 회계사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가. 에 대해서 좀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조금더 구체적으로 어떤직종에서 어떤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을 안보셨다면 많은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꾹꾹 담아 놨으니 일단 보고 오시죠 (1편으로 VCR 스타트!) 보고 오셨나요.. 2021. 7. 28.
미국 이민, 뭘로 먹고 사나 - 2 이민하면 제일 걱정되는게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아닙니까? 그래서 저의 다년간의 미국 생활에 축적된 데이타베이스에 의거하여 인공지능급의 두뇌와 분석력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한인 이민자들이 와서 하는일들이 좀 정해져 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한편에 다 올리기는 너무 길고 힘들어 나눠서 올리게 되었으니, 아직 1편을 체크하지 않으신분들은 1편에 정리된 각 직종의 장/단점 한번 읽고 와주시겠어요? ♡ (미국 이민 나는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1편) 그럼 시작합니다 2-1. Realtor 부동산 중개인 (남/여 가능) 코비드로 인해서 초토화가 되었다가 작년 + 올해 부동산이 완전 핫했습니다. 이미 인지도가 있고 클라이언트 베이스가 있었던 분들은 진짜 돈 많이 버셨을거에요. 아.. 2021. 7. 21.
미국 이민,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이민 생각하며 제일 먼저 걱정되는게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아닐까요? 누구나 삶이 빡빡하다고 느낄때 드는 생각이 '이민' 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민은 아주 좋은 도피죠. 마치 열심히 키운 케릭터 스텟 잘못 찍었는데 키운게 아까워 꾸역꾸역 키우다가 도져히 안되겠다 새로 리셋하겠어 하는 느낌이랄까요. 이왕 리셋하는김에 전사였음 법사로좀 바꿔보고, 요정을 하든, 힐러를 하던 물론 엄청난 노력이 다시 투입 되겠지만 완전 새로운걸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 하나 통하지 않는 먼곳에 가서 뭘해서 먹고 살수잇나....가 제일 먼저 걱정이실거에요물론 자본이 많던지, 탄탄한 기술이나 전문직업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런 걱정이 덜하시겠지만,그것은 저희가 생각하는 이민이 아닙니다. 일단 저희들의 이민은 자본이.. 2021. 7. 21.
회계사(CPA) 도대체 무슨일 하는사람 일까? 미국에서 회계사(CPA) 는 도대체 무슨일을 합니까? 혹시 주변에 한번 물어봐 주시겠어요? 속시원하게 대답해주는 사람 있는지? 회계사가 아닌사람들은 더 모르고, 심지어 몇몇 회계사들도 자기가 하는일 외에는 다른 회계사들이 무슨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낙에 회계사가 분포되어 있는 필드가 방대하고, 일이 세세하게 분리되어 있다 보니 그냥 주어진일만 반복적으로 하고 그게 무슨일에 어떤 부분인지를 모르는 자랑스러운 나의 지인도 있습니다. 제가 쓰는글이 '모든' 회계사들의 업무를 설명하는것은 아니지만 일단 이쪽으로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추후에 어느쪽으로 갈지 정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나처럼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해서. 일단 회계사가 하는일 / 할수 있는.. 2021. 7. 19.
아기 두상 교정 - 찌그러진 머리 애기 머리가 타원형으로 찌그러졌데요.. 첫째가 몸이 좀 약해서 한동안 시간을 함께 보내주느라고 뜸했습니다. 그 와중에 둘째가 태어나서 더 바빠졌었습니다만 첫째에 비해서 너무 건강하고 잘먹고 잘자고 잘싸서(?) 아주 감동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첫째 기를때 배운 온갖 노하우와 아주 조그마난것에도 가슴 졸이며 호들갑떨며 응급실로 향하던 소심함은 접어두고, 태연함과 의연함으로 첫째에 비해 아주 편안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와이프와 둘째는 발로 키우는 느낌이라고 아주 흐뭇해 하며 생각보다 괜찮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드랬죠. 첫째때의 고생을 기억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둘째때는 아주 극 초반부터 잠자는 시간을 길을 잘 들여놔서 잠도 혼자서 잘 자게 되었습니다. 아직 통잠에는 실패하곤 하지.. 2021. 7. 14.
테슬라 미국 주식 접습니다 나쁜놈 같으니냐고.... 주식을 시작 한지도 얼마 안됬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 다르게 주식 투자를 접기로 했습니다. 저에게는 시장의 흐름을 느끼는 동물적인 감각도, 데이타를 기준으로 주가를 해석하는 능력도, 누구네처럼 고급정보를 얻을수 있는 소스도 없음을 깨닫고 있는거 그냥 싹다 팔아버렸습니다. 그제까지만 해도 금이야 옥이야 그렇게 사랑 스럽던 테슬라. 혹여나 다칠까 마음상해서 내려갈까 애지중지 조심스럽게 자라는걸 지켜 봐왔는데 한순간 저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기네요. 이녀석... 너가 무럭무럭 자라는걸 보며 나의 꿈도 함께 컸었단다. 이번 주말엔 가족들과 함께 휴가 가서 고기와 해산물을 구워 먹을 생각이었으며, 새로운 취미 생활을 생각하며 아침부터 지금까지 온라인으로 자전거와 악세사리들을.. 2020. 7. 25.
미국 살며 했던 알바들 미국 살며 했던 알바들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희 가족 들은 핑크빛 희망을 가지고 미국으로 넘어왔었습니다만, 바로 연달아 사기 두 번 당하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민을 위해 가져온 돈 싹 다 날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연은 제 다른 포스트 참조). 급격하게 삶의 질은 낮아졌고 가족 모두 생계를 걱정하며 뭐가 됐든 간에 경제활동에 매달려야 했죠. 물론 저와 제 동생도 예외는 아녔습니다. 그리하여! 저와 제 동생이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알바들을 하며 버텨왔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후에 혹시 유학 오시는 분이나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할 수 있는 게 사실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 2020. 7. 16.
미국 살면 좋은점 vs 나쁜점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미국 생활과 한국생활의 다른 점을 한번 살짝 나열해 볼까 합니다. 장/단점은 어디까지나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제가 느꼈던 차이점들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점!! 1. 공기가 좋다뭐 의심의 여지가 없죠 이건.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부터 공기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약간 냄새는 이질적이에요. 익숙지 않은 냄새여서) 공항을 나오자마자부터 쭉 나무들도 늘어서 있고, 집에 있어도 집 뒤로는 숲? 까지는 아니어도 늘 여기저기 나무, 풀, 꽃 등등이 널려 있습니다. 약간의 부작용이라면 벌레가 아무래도 많겠죠? 2. 경쟁과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무슨 일을 하는지, .. 2020. 7. 15.
미국 집 DIY로 직접 리모델링 해보기 주말은 쉬는 날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와이프님께 배웠어요. 주말은 쉬는 날 아니라고. 사랑스러운 그녀는 늘 저를 달콤한 단어들로 유혹합니다 (예: "나와 함께" "같이" "쉬는 날" 등) 그러면 저는 마치 꽃향기에 이 끌려 날아가는 한 마리의 나비처럼 그녀의 꼬임에 넘어가 주말을 헌납하곤 합니다. 오늘 '쉬는 날' 이니까 '나와 함께' 페인트 '같이' 칠하자! 하지만 결과를 보면 그 어느 것도 사실이 없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쉬는 날인데 쉬는 날이 아니게 되고, 같이 함께라고 했지만 소파에 누워있는 그녀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 집 주방이에요. 색이 아주 아름 답죠? 누가 봐도 어르신이 쓰셨던 느낌이 확 풍겨 옵니다. 아 물론 뒷 배경의 페인트도 썩 맘에 드는 색깔은 아니네요..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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