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민 7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2/2 & 총 휴가비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2/2 & 총 휴가비 둘째날 부터는 부지런히 돌아 다녔습니다. 너무 부지런히 돌아 다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죠. 분명 쉬러 왔는데 집에가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레스토랑은 저녁에 한끼 다같이 만나서 먹기로 하고 이제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로 했죠. 일단은 무조건 '물, 물 물!!!' 물에 들어가면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많이 쓰고 애기들아 빨리 곯아 떨어지렴. 이 가능하기에 무조건 물부터 찾았습니다. ** 물 하니까 생각났는데, 캔쿤은 마시는 물은 꼭! 페트에 담긴 생수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돗물 수질이 안좋아서 마시면 탈 난다고 그래요 ** 열심히 튜브부터 시작해서 짐을 챙겨 문 밖으로 나가면 호텔내 셔틀버스? 같은 느낌의 골프카..

US 라이프 2022.03.19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1/2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여행 드.디.어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국제항공이라고는 한국에서 미국 건너올때 비행기 탄게 전부였는데 미국온지 어언 20년… 드디어 미국을 벗어나는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대가족여행.. 장모님, 장인어른, 엄마, 아빠, 동생 네 가족 그리고 우리 네 가족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연상케 하는 멤버들로 다녀왔습니다. 결혼하고 첫 해외여행이어서 어른들은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말씀드렸더니 흥쾌히 수락하시더라구요. 5박6일간의 휴가를 다녀왔고 그렇게 저는 또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지우게 됩니다. 지인 누군가는 어르신들 다 모시고 간다고 했더니 가서 애기들 맡기고 우리들끼리 놀려고 그러는 수작 아니냐고 의심을 하긴 했지만 (뭐 하루정도는……약간 기대를 할순 있자나…...)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

US 라이프 2022.03.19

미국 살면 좋은점/나쁜점 2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장/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생활하다가 느끼는 장 / 단 점에 대해서 한번 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편을 아직 보지 아니 하셨다면 미국 삶 장/단점: 새창으로 열기 을 먼저 체크하시고 오신다면 2 편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리라고 믿습니다. 그럼 시작 합니다. 지극히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들이니 참고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점 개인의 개성 존중 우리 쏴람들은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항상 튀는 행동을 자제 하게 되잖아요? 튀는 사람은 약간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되고 그게 아니여도 좀 멀리 하게 되죠. 둥글게 둥글게 튀지 않게 흘러 가는게 한국인의 정서에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미국 처음와서 고등학교 들어가서 깜짝 놀랜게 “뭐지… 정상인..

US 라이프 2021.09.23

미국 집 - 이민가면 어떤집에서 살게되나

미국 집. 현실적으로 미국 살면 어디에 거주하게 될까요? 혹시 영화에서 보는 그 넓은 앞마당에 차가 드라이브웨이(driveway) 딱 주차되어 있고, 차고가 자라라라라락 열리면 자전거랑 수리용품들이 뙇! 매달려 있고,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자전거나 닦아야 겠다 하면서 호스 뽑아다가 쫘아아아악 물 뿌리면서 자전거 닦는동안, 넓디 넓은 뒤뜰에서는 자녀들이 골든 리트리버 두마리와 원반 던지기 놀이를 하며 뛰어놀고, 땀난다 싶으면 뒤뜰에 있는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수영도 좀하고, 그러다가 지치면 테라스나 덱(Deck) 에 앉아서 시원한 음료수 때리면서 해가 지는걸 지켜보며 선선한 바람에 머리를 말리고, 옆에서는 그릴에 지글지글 바베큐가 구워지고 있고, 그 냄새와 시원한 맥주 콤비네이션으로 산뜻하게 마무리짓는 하루..

US 라이프 2021.09.20

미국 살려면 영어 실력 얼마나 되야할까?

미국 살려면 영어 실력 얼마나 되야할까? 미국에 산지도 어언 20년 에서 몇 년 빠지는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친구들이랑 헤어지기 싫어서 코 찔찔 눈물 찔찔 흘리면서 비행기를 탄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0년이 조금 모자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기회의 땅이라고 익히 알려진 미국. 기회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회의 땅이라는 말에는 동의를 합니다. 기회의 땅이고 나발이고 말이 안 통하는데 어떻게 가서 사냐!! 하고 역정을 내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미국 살려면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돼야 할까? 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고자 합니다. 일단 고등학교 3학년? 2학년인가? 에 와서 지금 거의 20년을 살고 있는 저의 영어 실력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잘 못합니다. 안 늘어요. 방금 전에도 수업 하나 들어갔다 왔는데..

US 라이프 2020.07.06

미국 살려면 한달에 얼마 필요할까? 생활비계산

안녕하세요. 오늘은 휴일입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이 7월 4일인데 내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오늘부터 휴일이에요. 다만 와이프느님은 직업의 특성상 꼭 출근하셔야 해서 출근하셨고, 저는 방금 아기 재우고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며 블로그를 쓰기 위해서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와이프느님의 호출로 포스팅 도중에 가야 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걸로 예상되어 티 나지 않게 기쁘네요. 오늘은 미국에서 살려면 한 달에 어느 정도의 생활비를 예상하고 있어야 할까?라는 주제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사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지역마다 생활비가 다르고 각자의 삶의 수준에 따라 크게 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데이터들은 제가 직접 주변 지인들에게서 얻은 데이터 이므로 신빙성은 있으나 전체 ..

US 라이프 2020.07.04

쫄딱망해 흙수저로 전락한 미국이민 생존기

쫄딱망해 흙수저로 전락한 미국이민 생존기-그래도 미국이 더 살기 좋은거 같아 2002년 우리나라가 월드컵으로 한참 뜨거울 때 저는 가족들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더랬죠. 어느 날 갑자기 어무니 & 아부지 께서 통보식으로 '우리는 곧 미국 갈거니 주변을 정리하거라'라는 한마디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주변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갈 준비를 마췄습니다. 친구들이랑 서로 울고 불고 5년 이내로 성인이 되면 내가 꼭 돌아오리라..라는 기약 없는 약속을 뒤로한 채 미국 동부에 위치한 버지니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무슨 번개불에 콩궈먹듯이 이렇게 급하게 미국을 가지.. 뭐 범죄 같은 걸로 쫓기고 있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엄마가 어디 결혼식 갔는데 남매 두 명이서 영어로 쏼라쏼라 하는 ..

US 라이프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