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2

후회 하지 좀 맙시다

후회가 될 일이면 하지를 말고, 후회가 되면은 지금이라도 바꾸세요 저는 소심 소심쟁이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그 MBTI 인가? 그거 해보면 늘 결과가 배려 많고, 타인을 깊게 이해하고, 꼼꼼하고 디테일하고, 조용한 성격이며, 고요한 것을 좋아하고 등등 그런 거 나오는데 그냥 한 단어로 정리해서 얘기하면 그냥 소심이에요. 소심 소심. 늘 생각 많고, 대비 많이 해놔야지 마음이 놓이고, 멍 때리면서 조용한 곳에서 생각하는 거 좋아하고, 사람 북적북적거리는 거보다 한가한 곳이 좋고, 공상 좋아하고, 수수께끼나 추리 좋아하고, 클럽에서 시끄러운 음악 듣는 거보다는, 잔잔한 음악 나오는 선술집(?) 같은 곳에서 대화하는 게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게 웃긴데 더 어릴 적에는 지금 결과랑 정 반대였는데..

힐링 2020.07.22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 키케로 제가 예전에 마음속 깊은 곳에 품고 살았던 말 중에 하나입니다.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요즘은 딱 세 개만 머릿속에 두고 사는데 추후에 소개해드릴게요. 미국 와서 처음에 크게 사기 맞고 (한번 아니고 두 번) 생전 겪어보지 못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쫓겨나기, 옷 얻어 입기, 물로 배 채우기(솔직히 이거는 그냥 참았어도 되는데 배고프니까 물부터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ㅎㅎㅎ), 몸 아픈 거 참기, 이빨 아플 때 참기름 끓여서 잇몸에 숟가락으로 붓기, 차 없으니 네 가족 배낭 메고 장 보러 가기, 차 대신 자전거 타고 다니기 등등등 지금 생각하면 미국 살면서 절대 일어날 수도 , 일어나서도, 하려야 할 수도 없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어서 사실 그때는 크게 ..

힐링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