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 9

드디어 읽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1,2,3

드디어 읽어버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아니 뭔놈의 책 구하기가 이렇게 힘든지. 그렇지 않아도 우리동네에 한국책 파는곳이 많지 않은데 찾을때마다 없어서 하루 날잡고 인터넷을 다 뒤져서 어떻게든 사겠다는 일념으로 찾아 냈습니다. 근데 맘먹고 하니까 민망할정도로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돈에 관심 없는 사람 있나요? 저도 물론 좋아합니다. 저는 주로 돈/경제/부자/자기개발 이런 쪽 책 좋아하는데, 이번에 읽은 '부자아빠와 가난한아빠' 는 부자인 아빠와 가난한 아빠를 비교하는 소재가 신선해서 "처음에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밤 꼴딱꼴딱 새며서 몇일만에 다 읽었어요. 늘 그렇듯이 사실 비슷비슷한 책들이지만 이번에도 배우는바가 느끼는바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권이 제일 중요한것같고, 2권까지는 읽어야 ..

마이데이 2021.07.18

드디어 애드센스가...

애드센스 승인. 나에게도 이런날이. 여러글들을 읽으며 애드센스고시를 통과하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으로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거절당한거 보고 가녀린 소녀의 마음을 가진 나는 일찍이 포기를 했엇드랬죠. 워낙에 잔생각이 많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를 만들어가며 사는지라, 글이나 말로 표출하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이기에 (유툽은 좀 쫄려서..) 글은 몇번 더 포스팅 했지만 둘째가 태어남으로 인해서 유명인만 한다는 잠정적 휴식기에 돌입했었습니다. 그러던 어제 회사 관련때문에 개인 이메일 체크하던중에 승인거절난 이메일이 나의 눈을 거슬리게 해서 지우려고 살짝 클릭했더니 재 신청 버튼이 눈에 띄길래, 뭐 바꾼건 하나도 없지만 그냥 눌러나 보자 하고 눌러봤는데 몇일만에 승인됨 왜 내가 그토록 원할땐 해주지 않더..

마이데이 2021.07.15

자린이 미국 자전거 대회 출전

친구를 잘둬야 오래삽니다... 취미로 자전거를 시작한지 어언 서너달. 그나마도 전기 자전거여서 힘들지 않게 기분 전환상으로 하고 있었는데... 옛어른신들 말씀이 친구들을 잘둬야 한다고 했던가요? 거의 강매에 가까운 푸시로 자전거, 헬멧, 신발, 페달 등등을 구입했습니다. 클릿인지 나발인지 신고 페달에 발을 얹으면 일부러 빼지 않는한 빠지지도 않아서, 넘어질때 엄청 위험합니다. 첫날 한 세번 넘어지고 나니 이제 준비는 끝났다고 친구들이 대회를 등록해줬습니다... !?!?!?!? 일자로 나란히 서서 바람의 저항을 줄이니, 메달을 따려면 시간당 몇마일로 꾸준하게 달려야 하니 지들끼리 그렇게 바쁘게 토론했지만 저는 그냥 자빠져서 도가니만 안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나는 준비가 덜된거 같다..

마이데이 2021.07.05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테슬라

저번 주 내내 곤두박질치던 테슬라가 장어 먹고 힘을 냈는지 오늘 부쩍 많이 올라오네요. 계속해서 들리는 말은 이거 죄다 거품이다. 지금은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라고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겁먹고 팔아야지... 팔아야지... 하던 중에 타이밍을 놓쳐서 (라고 쓰고 귀찮아서 라고 읽는다) 못 빼고 있었습니다. 저번 주 미친 듯이 내려가길래 가까운 강이 어디 있더라... 라며 지도를 펴놓고 장소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주말이어서 까먹고 있다가 월요일인 오늘 들어가 보니까 어느새 다시 올라와 있네요. 귀여운 것. $852.37 이면 한 백만 원?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히힛 고기 사 먹어야지~ 저는 사실 주식 완전 초보로서 깊은 지식에 대해서는 1도 모르고 따로 공부도 안 했습니다만 요 몇 달간 코로나..

마이데이 2020.07.21

저희 타운 불나서 홀랑 탔습니다..

저희 타운 클럽하우스 불나서 홀랑 탔습니다.... 아니 무슨 냄새가 나긴 났었는데 워낙에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듣도 보도 못한 향의 다양한 종류의 바비큐 자주 해 먹으니까 그런 냄새인가 했었거든요. 근데 탄내가 너무 나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밖에 나가봤는데 뭔가 화려한 불빛 + 소방차 소리 + 웅성거림의 삼단 콤비네이션으로 인해 발길을 그리로 옮겼더니 뙇! 불이 나있다는... 친구들한테 온 카톡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습니다. 제 친구가 아래 보이는 집들 중 하나, 즉 저희 집에서 길하나 건넌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기 집에서도 건너편에 불난 거 보여서 나왔다고 카톡 왔더라고요. (다음날 시 뉴스에도 올라왔었어요) 싸움구경 불구경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자세히 보기 위해서 가까이 갔었는..

마이데이 2020.07.17

테슬라 주식 왜 이러니..

테슬라 주식 왜 이러니.. 주식은 절대 하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했건만 집에만 갇혀 있다 보니까 할게 주식 뿌니 없네요. 미국은 아직도 코로나 종결은커녕 거의 2차 확산으로 번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왜 그러는 걸 까요..? 마스크를 안하는게 무슨 탄압하는 정부에게 대항하는 것 같은 인식이 어디서 퍼졌는지 뭔지 하여튼 마스크 하래도 더럽게 안 합니다. 이 시국에 모여서 시위도 하고, 파티도 하고, 뭐 그냥 웬만한 거 다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러지 안 진정이 될 리가 있나... 아버지가 한국에 계실때 당시 100만 원 정도 넣고 다 담음 날 돈이 없어지는 걸 보고 절대 주식만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모부님께서도 주식은 어차피 결국엔 잃는다.. 라며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집에만 갇혀 있다 보니 할게..

마이데이 2020.07.14

망막박리 수술했어요 - 미국 병원비

안녕하세요. 미국 와서 워낙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겪어서 이제 놀랍지도 않지만 망막박리로 시력을 잃을뻔하여 수술을 했었습니다. 벌써 몇 년 됐네요. 교과서 읽고 있는데 글씨가 잘 안보이길래 더 가까이서 읽고 하는 중에 안경이 너무 오래됐나 싶었습니다. 참고 참던 중에 가끔 욱신 거리기도 하고, 눈이 빨갛게 자주 충혈되고 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조심스럽게 어머님께 말을 꺼냈죠. 안경 좀 바꿔야겠다고. 그렇게 해서 안경을 맞추러 Costco에 갔습니다. 멤버들에게는 할인이 된다는 강점이 있습죠. 검안사가 쭉 검안을 하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눈 잘 보이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잘 안 보인다 그래서 안경 새로 맞추러 왔다 라고 했더니 잠시 이리로 와보라면서 옆에 딸린 작은 방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는 바..

마이데이 2020.07.07

유아 아토피, 부모의 고생 (크림소개)

유아 아토피는 최악이에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심하면 긁어서 피나는 건 기본이고 무엇보다 괴로운 건 애가 잠을 못 자요. 깊게 잠들었나 가도 싶다가 중간에 긁다가 깨서 우는 경우가 하루 걸러 하루도 아니고 그냥 매일 이었습니다. 참 진짜 애도 힘들지만 부모도 힘이 들죠. 아기는 가려워서 힘들고, 부모님 밤새 아기 긁어주느냐고 수면 부족으로 힘들고. 하루도 맘 편하게 잠 못 자고 자다가 깨서 울면서 미친 듯이 긁고 괴로워하는 내 금쪽같은 자식을 보면 정말 어찌나 마음이 아프고 괴로웠던지 어떨 때는 눈물이 다 나더라니까요. 아기 아토피는 부모가 부지런하면 애가 고생 안 한다 라는 말을 듣고 혹시 내가 게을러서 애가 고생하나 싶어서 더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황달/천식/아토피..

마이데이 2020.07.04

미국 경찰, 교통 사고 났어요

휴휴 쉽게 쉽게 살아야하는데 이번주에 와이프느님 퇴근길에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차가 merge 하는 라인에서 와이프느님 차 오른쪽을 퉁 하고 받았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현재 둘째 임신중이어서 너무 깜짝 놀랬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차 옆면만 좀 긁혓네요. 보통 사고가 과실이 확실한 경우에는 서로 보험을 교환하고 보험 처리를 하게되는데, 애매한경우에는 경찰을 불러서 경찰이 리포트 하게되고 보험회사도 과실 판단할때 그 리포트에 많은 무게를 두죠. 문제는 상대방이 경찰을 못부르게 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자기는 면허가 없다고.... 돈은 자기가 줄테니 경찰만 부르지 말라고 하면서 말린다고 하는데, 여기까지말을 듣자마자 걱정되서 바로 와이프한테로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

마이데이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