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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 3-1

ㅇㅋ 이거 괜찮습니다. 아마 당분간 자전거 살때까지 이걸로 정착할듯 글을 너무 오랜만에 쓰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서 눈코뜰수 없이 바빳습니다만 (맹장때문에 배도 째고, 애도 아파서 밤잠도 설치고, 부모님 여행에, 집 공사 등등등) 사라지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위에 일들이 생겨서 바쁜것도 있었지만 2편에서 말했던 부업 을 틈틈히 하다 보니까 실력이 늘은건지 아님 재미가 붙은건지 요즘은 완전 신나게 하고 있거든요. 그걸 좀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간단하게 2편에서 Facebook Marketplace 에서 이리저리 다닐때 동네에 공짜로 나온거 있으면 줍어와서 파는걸 말씀드렸잖아요? 아직도 하거든요? 하지만 요즘 다들 같은 생각인지 공짜가 올라오고 "내가 가겠다" "언제쯤 픽업 하겠다" 등등 얘기하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5.04

미국에서 째버린 맹장

그 악명높은 미국에서 맹장수술…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명의 귀여운 딸들이 있습니다 4살과 2살. 밥도잘먹고 잠도 잘자는 귀요미 토실토실이들이죠. 하루의 업무를 끝낸후 다시 고된 육아의 세계로 들어가 치열하게 놀아주던중 저도 모르게 바닥에서 깜빡 잠들은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한 3-5분일텐데 그새를 못참은 우리 두번째 귀요미는 쇼파에서 뛰어 내리며 무방비로 있던 저의 옆구리를 뒤꿈치로 찍어버렸죠. 보통 애기들이 장난감으로 때리던, 다른 어떤 고통을 줘도 애기들 놀랠까봐 큰비명소리를 안하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억!’ 하고 비명이 터져 나오더라구요 단 1도 미안해하지 않고 순수하게 웃는 그녀석에게는 뭐라고는 못하고 그져 ‘아아아 야야야’ 하면서 아빠 아프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잘..

US 라이프 2023.03.18

미국 재택 근무가 낳은 불상사

재택 근무가 마냥 좋아 보이나요? 네 맞습니다. 마냥 좋아요. 재택 할래 출근할래 하면 저는 무조건 재택입니다. 현 미국은 세계적으로 사람들을 고생시켰던 코로나가 어느정도 진정된듯 보입니다. 수치상으로는 사실 완전한 안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보면 이제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여기야 원래 '정부방침은 무조건 반대하리' 파에 의해서 원래도 안쓰고 다니시는 분들도 좀 계셨지만 지금은 안쓰는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시간이 갈수록 약해질거고 (강해서 숙주가 너무 다 죽어 버리면 자기들이 오래 살아 남을수 없으니까) 대신 사라지지는 않고 앞으로는 매년 오는 독감처럼 평생 가지고 가야할 숙제가 될거 라고 하더라구요. 펜데믹 동안 거의 모든 회사들이..

US 라이프 2022.06.22

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2

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2 - 공짜팔기 오늘 어떤분 리플달아 드리다가 팁좀 공유해달라고 하셔서 (혹시 1편을 안보셨다면 클릭 : 새창으로 열기), 생각하다보니 요즘 다른게 더 짭짤해서 소개 시켜드리려 합니다. 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했던 부업들 중에 한 가지를 소개해드리고 수익을 냈던 아이템들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제 다른 포스팅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 와서 오랜 기간 쪼들려 살다가 처 seekeasylife.tistory.com 부업1은 지금 집으로 이사오기전에 아주 짭짤하게 해먹었었는데 두가지 아주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서 요즘은 활용 못하고 있습니다... 좀 잘 팔리는 아이템 서너개 걸리니까 팔리기도 잘 팔리고, 이런 페이스로 물품을 더 늘려서 한달에 한 $3-4..

카테고리 없음 2022.03.29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2/2 & 총 휴가비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2/2 & 총 휴가비 둘째날 부터는 부지런히 돌아 다녔습니다. 너무 부지런히 돌아 다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죠. 분명 쉬러 왔는데 집에가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레스토랑은 저녁에 한끼 다같이 만나서 먹기로 하고 이제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로 했죠. 일단은 무조건 '물, 물 물!!!' 물에 들어가면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많이 쓰고 애기들아 빨리 곯아 떨어지렴. 이 가능하기에 무조건 물부터 찾았습니다. ** 물 하니까 생각났는데, 캔쿤은 마시는 물은 꼭! 페트에 담긴 생수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돗물 수질이 안좋아서 마시면 탈 난다고 그래요 ** 열심히 튜브부터 시작해서 짐을 챙겨 문 밖으로 나가면 호텔내 셔틀버스? 같은 느낌의 골프카..

US 라이프 2022.03.19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1/2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여행 드.디.어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국제항공이라고는 한국에서 미국 건너올때 비행기 탄게 전부였는데 미국온지 어언 20년… 드디어 미국을 벗어나는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대가족여행.. 장모님, 장인어른, 엄마, 아빠, 동생 네 가족 그리고 우리 네 가족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연상케 하는 멤버들로 다녀왔습니다. 결혼하고 첫 해외여행이어서 어른들은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말씀드렸더니 흥쾌히 수락하시더라구요. 5박6일간의 휴가를 다녀왔고 그렇게 저는 또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지우게 됩니다. 지인 누군가는 어르신들 다 모시고 간다고 했더니 가서 애기들 맡기고 우리들끼리 놀려고 그러는 수작 아니냐고 의심을 하긴 했지만 (뭐 하루정도는……약간 기대를 할순 있자나…...)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

US 라이프 2022.03.19

미국 살면 좋은점/나쁜점 2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장/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생활하다가 느끼는 장 / 단 점에 대해서 한번 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편을 아직 보지 아니 하셨다면 미국 삶 장/단점: 새창으로 열기 을 먼저 체크하시고 오신다면 2 편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리라고 믿습니다. 그럼 시작 합니다. 지극히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들이니 참고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점 개인의 개성 존중 우리 쏴람들은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항상 튀는 행동을 자제 하게 되잖아요? 튀는 사람은 약간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되고 그게 아니여도 좀 멀리 하게 되죠. 둥글게 둥글게 튀지 않게 흘러 가는게 한국인의 정서에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미국 처음와서 고등학교 들어가서 깜짝 놀랜게 “뭐지… 정상인..

US 라이프 2021.09.23

미국 집 - 이민가면 어떤집에서 살게되나

미국 집. 현실적으로 미국 살면 어디에 거주하게 될까요? 혹시 영화에서 보는 그 넓은 앞마당에 차가 드라이브웨이(driveway) 딱 주차되어 있고, 차고가 자라라라라락 열리면 자전거랑 수리용품들이 뙇! 매달려 있고,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자전거나 닦아야 겠다 하면서 호스 뽑아다가 쫘아아아악 물 뿌리면서 자전거 닦는동안, 넓디 넓은 뒤뜰에서는 자녀들이 골든 리트리버 두마리와 원반 던지기 놀이를 하며 뛰어놀고, 땀난다 싶으면 뒤뜰에 있는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수영도 좀하고, 그러다가 지치면 테라스나 덱(Deck) 에 앉아서 시원한 음료수 때리면서 해가 지는걸 지켜보며 선선한 바람에 머리를 말리고, 옆에서는 그릴에 지글지글 바베큐가 구워지고 있고, 그 냄새와 시원한 맥주 콤비네이션으로 산뜻하게 마무리짓는 하루..

US 라이프 2021.09.20

회계사(CPA) 도대체 무슨일 하는사람 일까? 2탄 Auditor (감사인)

지금 이곳은 일요일 저녁. 해가 저물고 밤이 다가와 세상을 어둡게 물들이며 몇시간 후면 월요일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인지시켜주는 순간부터 저의 우울감은 극대화 되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그러셨죠. 월요병은 일이 싫어서가 아니고 너의 회사가 거지같아서다. 아닌데? 난 우리 회사 좋은데? 그냥 일하는게 싫은데?? 빨리 나의 시드머니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저에게 이른 은퇴를 선물해줬으면 좋겠네요. 잘있니 나의 도지들아? 저번 포스팅에서는 회계사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가. 에 대해서 좀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조금더 구체적으로 어떤직종에서 어떤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을 안보셨다면 많은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꾹꾹 담아 놨으니 일단 보고 오시죠 (1편으로 VCR 스타트!) 보고 오셨나요..

US 라이프 2021.07.28

미국 이민, 뭘로 먹고 사나 - 2

이민하면 제일 걱정되는게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아닙니까? 그래서 저의 다년간의 미국 생활에 축적된 데이타베이스에 의거하여 인공지능급의 두뇌와 분석력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한인 이민자들이 와서 하는일들이 좀 정해져 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한편에 다 올리기는 너무 길고 힘들어 나눠서 올리게 되었으니, 아직 1편을 체크하지 않으신분들은 1편에 정리된 각 직종의 장/단점 한번 읽고 와주시겠어요? ♡ (미국 이민 나는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1편) 그럼 시작합니다 2-1. Realtor 부동산 중개인 (남/여 가능) 코비드로 인해서 초토화가 되었다가 작년 + 올해 부동산이 완전 핫했습니다. 이미 인지도가 있고 클라이언트 베이스가 있었던 분들은 진짜 돈 많이 버셨을거에요. 아..

US 라이프 2021.07.21

미국 이민,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이민 생각하며 제일 먼저 걱정되는게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아닐까요? 누구나 삶이 빡빡하다고 느낄때 드는 생각이 '이민' 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민은 아주 좋은 도피죠. 마치 열심히 키운 케릭터 스텟 잘못 찍었는데 키운게 아까워 꾸역꾸역 키우다가 도져히 안되겠다 새로 리셋하겠어 하는 느낌이랄까요. 이왕 리셋하는김에 전사였음 법사로좀 바꿔보고, 요정을 하든, 힐러를 하던 물론 엄청난 노력이 다시 투입 되겠지만 완전 새로운걸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 하나 통하지 않는 먼곳에 가서 뭘해서 먹고 살수잇나....가 제일 먼저 걱정이실거에요 물론 자본이 많던지, 탄탄한 기술이나 전문직업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런 걱정이 덜하시겠지만, 그것은 저희가 생각하는 이민이 아닙니다. 일단 저희들의 이민은 자..

US 라이프 2021.07.21

회계사(CPA) 도대체 무슨일 하는사람 일까?

미국에서 회계사(CPA) 는 도대체 무슨일을 합니까? 혹시 주변에 한번 물어봐 주시겠어요? 속시원하게 대답해주는 사람 있는지? 회계사가 아닌사람들은 더 모르고, 심지어 몇몇 회계사들도 자기가 하는일 외에는 다른 회계사들이 무슨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낙에 회계사가 분포되어 있는 필드가 방대하고, 일이 세세하게 분리되어 있다 보니 그냥 주어진일만 반복적으로 하고 그게 무슨일에 어떤 부분인지를 모르는 자랑스러운 나의 지인도 있습니다. 제가 쓰는글이 '모든' 회계사들의 업무를 설명하는것은 아니지만 일단 이쪽으로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추후에 어느쪽으로 갈지 정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나처럼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해서. 일단 회계사가 하는일 / 할수 있는..

US 라이프 2021.07.19

드디어 읽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1,2,3

드디어 읽어버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아니 뭔놈의 책 구하기가 이렇게 힘든지. 그렇지 않아도 우리동네에 한국책 파는곳이 많지 않은데 찾을때마다 없어서 하루 날잡고 인터넷을 다 뒤져서 어떻게든 사겠다는 일념으로 찾아 냈습니다. 근데 맘먹고 하니까 민망할정도로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돈에 관심 없는 사람 있나요? 저도 물론 좋아합니다. 저는 주로 돈/경제/부자/자기개발 이런 쪽 책 좋아하는데, 이번에 읽은 '부자아빠와 가난한아빠' 는 부자인 아빠와 가난한 아빠를 비교하는 소재가 신선해서 "처음에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밤 꼴딱꼴딱 새며서 몇일만에 다 읽었어요. 늘 그렇듯이 사실 비슷비슷한 책들이지만 이번에도 배우는바가 느끼는바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권이 제일 중요한것같고, 2권까지는 읽어야 ..

마이데이 2021.07.18

드디어 애드센스가...

애드센스 승인. 나에게도 이런날이. 여러글들을 읽으며 애드센스고시를 통과하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으로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거절당한거 보고 가녀린 소녀의 마음을 가진 나는 일찍이 포기를 했엇드랬죠. 워낙에 잔생각이 많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를 만들어가며 사는지라, 글이나 말로 표출하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이기에 (유툽은 좀 쫄려서..) 글은 몇번 더 포스팅 했지만 둘째가 태어남으로 인해서 유명인만 한다는 잠정적 휴식기에 돌입했었습니다. 그러던 어제 회사 관련때문에 개인 이메일 체크하던중에 승인거절난 이메일이 나의 눈을 거슬리게 해서 지우려고 살짝 클릭했더니 재 신청 버튼이 눈에 띄길래, 뭐 바꾼건 하나도 없지만 그냥 눌러나 보자 하고 눌러봤는데 몇일만에 승인됨 왜 내가 그토록 원할땐 해주지 않더..

마이데이 2021.07.15

아기 두상 교정 - 찌그러진 머리

애기 머리가 타원형으로 찌그러졌데요.. 첫째가 몸이 좀 약해서 한동안 시간을 함께 보내주느라고 뜸했습니다. 그 와중에 둘째가 태어나서 더 바빠졌었습니다만 첫째에 비해서 너무 건강하고 잘먹고 잘자고 잘싸서(?) 아주 감동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첫째 기를때 배운 온갖 노하우와 아주 조그마난것에도 가슴 졸이며 호들갑떨며 응급실로 향하던 소심함은 접어두고, 태연함과 의연함으로 첫째에 비해 아주 편안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와이프와 둘째는 발로 키우는 느낌이라고 아주 흐뭇해 하며 생각보다 괜찮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드랬죠. 첫째때의 고생을 기억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둘째때는 아주 극 초반부터 잠자는 시간을 길을 잘 들여놔서 잠도 혼자서 잘 자게 되었습니다. 아직 통잠에는 실패하곤 하지..

US 라이프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