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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2/2 & 총 휴가비

EasyLife 2022. 3. 1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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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2/2 & 총 휴가비

 

둘째날 부터는 부지런히 돌아 다녔습니다. 너무 부지런히 돌아 다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죠. 분명 쉬러 왔는데 집에가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레스토랑은 저녁에 한끼 다같이 만나서 먹기로 하고 이제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로 했죠.

 

일단은 무조건 '물, 물 물!!!' 물에 들어가면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많이 쓰고 애기들아 빨리 곯아 떨어지렴. 이 가능하기에 무조건 물부터 찾았습니다.

 

** 물 하니까 생각났는데, 캔쿤은 마시는 물은 꼭! 페트에 담긴 생수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돗물 수질이 안좋아서 마시면 탈 난다고 그래요 **

 

열심히 튜브부터 시작해서 짐을 챙겨 문 밖으로 나가면 호텔내 셔틀버스? 같은 느낌의 골프카트들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고 싶은 목적지 노선 체크해서 (우리는 보라색탐) 타며는 목적지에 데려다줘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녀도 되지만 워낙 짐 + 애가 많은지라 저희는 타서 이동했습니다.

 

물에 넣으려고 했더니 자기는 모래놀이 한다고 해서 급하게 삽하고 바가지하고 몇개 사서 (드럽게 비쌈) 언넝 같이 놀아 줬어요.

 

아부지.. 그는 온몸으로 휴양을 즐기고 있다..
장인어른도 향긋한 칵테일과 함께 휴양을 즐기고 계신다

 

 

하지만 나는 애를 본다...

 

 

그렇게 오전시간에 애기들을 실컷 놀게하고 좀 지쳐 보일때쯤 밥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둘째날부터는 룸서비스를 애용했어요. 룸서비스 또한 무료고 어디 안가도 그냥 앱으로 주문하면 바로 오니까 편하더라구요. 어르신들도 종류도 많은데 뭘 가서 먹냐고 시켜 먹기 시작하시더니 뭘 그렇게 시키시는건지 한시간마다 한번씩 뭐 배달이 오더라구요

 

두식구가 뭘 그렇게 계속 드시는건지...

 

 

지친 귀요미
지친 귀요미 2

그렇게 애기들 낮잠 때리면 또 뭐다? 또 물놀이 입니다. 계속 물이어야해요. 그래야만 합니다. 이번엔 다른 수영장을 가보도록 합니다. 워터파크 비슷한 느낌의 수영장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지금 보니까. 사실 저는 애들 쫓아다니느라 셀폰을 두고 다니는데 그럴때 쫌 쉬는 사람들이 찍어주지..........

 

촌스럽게 수경을 낀거 처럼 보이지만 사실 애가 빠졌을때 빨리 구하기 위한것이니 놀리지 말아주세요. 수영하다가 오른쪽에 있는것처럼 Bar 가 있어서 바로바로 술이나 음료 받아 마시기 가능

 

가운데 제수씨께서 칵테일을 자시며 애기를 돌보며 수영을 하는 멀티테스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물놀이가 끝난후........... 생각해보면 매일매일 스케쥴이 같네요 ㅎㅎㅎㅎ 일어나면 맥이고 놀고 맥이고 놀고 먹고 놀고 먹고 놀고 먹고 놀고....

 

 

 

 

음식이 다 맛있었는데 한 3-4일차 되니까 엄청 물리더라구요. 장모님이 살짝 건내주신 보물. 지금까지 먹었던 라면중에 제일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역시 한국 사람은 매콤한..국물

 

 

 

저녁에는 맥시칸 노래도 좀 듣고, 맥시칸 음식도 좀 먹고

 

자기도 하겠다고 뛰어가는 첫째를 겨우 말림

 

애기들 자면 나와서 술도 한잔씩 하고
벽장뒤에 숨겨진 해리포터 재즈까페에도 들어가보고
낮에는 산책도 좀 다니고

 

물 하늘 바람 나무 등등도 좀 느껴보고
뭔지 모를 도마뱀도 보고
시아버지랑 술도 한잔하고

 

 

 

놀기 바빠서 그랬는지 사진들이 중간중간 많이비네요. 동영상들은 꽤나 있는데 올릴줄 몰라서 스킵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재미있는 휴가였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아! 팁은 $1-2 만 주면 된다고 하네요. 어머니 말에 의하면 $1-2로 왕비 대접 받는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버지는 "너희들끼리 가라. 나는 더 있다 가련다" 하시면서 퇴실을 거부 하셨습니다 ㅎㅎㅎㅎ

 

 

 

응~ 니들끼리 가라. 나는 여기 살련다~

 

그래서!

궁금한 총 얼마나 들었냐 가 궁금하시겠죠?

 

비행기 : $2,869.53 

호텔 :  $12,585.96

그외 공항호텔 + 파킹비 등등 = $600 해서 토탈 

 

$16,0000 정도 나왔네요. 네 가족이 갔으니 한가족당 $4000 정도? 인거 같습니다. 아 물론 크레딧 카드의 힘을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나서도 한참 어머니께서는 아직도 생각난다고 또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열심히 돈 벌어서 또 한번 보내드려야겠습니다.

 

1편을 안보고 오셨다면 1편 보러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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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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