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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나

미국 금리 인하 대응 방법, 비 전문가인 나는 이렇게 준비하련다

by EasyLife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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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금리 인하 그것도 0.5% 나 크게 때려 버렸습니다.

 

 

 

누군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 누군가는 끝가지 기피하고 싶던 소식. 저는 그 어느쪽도 아닙니다. 왜냐면 잘 모르니까.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소식으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라고 읽긴 했는데 사실 그건 잘 모르겠고 제 Robinhood 어카운트를 들여다 보니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 다르게 유투브를 켜 조심스럽게 "연준 금리 인하" 라고 쳐 봅니다. 금리 인하한다고 앞으로는 이렇게 투자 해야한다고 수 많은 경제, 금융 전문가들이 조언을 해줍니다. 하지만 왜인지 저는 그들을 열심히 따라 할수록 계좌에 숫자가 아래로 내려갑니다. 저의 기대는 내 귀여운 베이비들이 자연스럽게 우 상향을 해줘야하는데, 엄마말 안듣는 청개구리처럼 저를 배신하고 떨어진 동전이라도 주으려는듯 늘 아래로 향하곤 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힘들게 와이프 모르게 페북마켓 부업으로 야금 야금 모은돈인데, 왜 넣기만 하면 왜 녹아 내렸던 걸까요?

 

( 아직 제 부업을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살짝쿵 체크해보세요)

부업 1

 

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 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했던 부업들 중에 한 가지를 소개해드리고 수익을 냈던 아이템들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제 다른 포스팅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 와서 오랜 기간 쪼들려 살다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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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2

 

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 2

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2 - 공짜팔기 오늘 어떤분 리플달아 드리다가 팁좀 공유해달라고 하셔서 (혹시 1편을 안보셨다면 클릭 : 새창으로 열기), 생각하다보니 요즘 다른게 더 짭짤해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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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3

 

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 3-1

ㅇㅋ 이거 괜찮습니다. 아마 당분간 자전거 살때까지 이걸로 정착할듯 글을 너무 오랜만에 쓰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서 눈코뜰수 없이 바빳습니다만 (맹장때문에 배도 째고, 애도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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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4

 

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 4 - '내가 빌려 드릴게'

자전거 할부로 시작한 부업. 여기까지 왔습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블로그에 손이 잘 안가게 되드라구요. 하지만 늘 생각은 하고 있었죠. 애가 생기니 하루가 애 중심으로 돌아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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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셨나요? 오케이. 그럼 이어 가자면,

 

 

 

세상 마음대로 안되는게 자식농사와 주식농사라더니,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치솟던 테슬라도 저의 입장과 함께 곤두박질,

페이팔 마피아니 뭐니 하는 유명한 사람이라길래 샀더니 떨어지는 팔란티어

더이상은 회생가능성이 없다 해서 다시 팔았더니 올라가는 팔란티어

AI 는 엔비디아가 독점이다 무조건이다 해서 샀더니 그자리에서 정체

비트코인 무슨 4년마다 오는 반감기 지나면 1억 간대서 왕창 샀더니 내리막 (이게 제일 손해큼)

20년전에 비트코인 예언한사람이 시바이누 사야한대서 샀더니 땅굴파고 들어감

 

제 미국주식 계좌에서 지금 살아 있는건 SPY ETF 와 QQQ ETF 그리고 아주 소량의 애플 주식 뿐입니다.

 

 

 

하지만 슬픈 소식은 거기까지. 얼마전까지는 앱 킬때마다 돌아가신 할머니 임종 지키는거보다 더 눈물이 났었는데 요즘은 예쁜 그래프들이 많이 보여서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허허허허허

 

어째뜬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유투브 선생님들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기본으로 하여 이제부터는 오롯이 혼자 앞으로 있을 이벤트들에 대해 전적으로 저의 판단을 믿고 행동해보려 합니다.

 

일단 제 상식으로는 금리를 인하 하게 되면 다양한곳에 영향을 끼치겠지만 아무래도 개인보다는 아무래도 덩치가 큰 기업들이 그 영향을 많이 받고, 많이 이용하려 들거라 생각합니다.

 

"금리 = 돈의 가격" 이니까 돈이 싸지니 기업들이 돈을 많이 사서 (꿔서) 쓸거고 그게 뭐 기계에 투자가 됐던, 새로운 개발을 하던, 공장을 더 짓던, 뉴 프로젝트를 시작하던 뭐가 됐던 사람이 더 필요하니 취업률이 올라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딱히 낮은건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습관성 이력서 뿌리기 증후군" 을 앓고 있거든요? 그냥 일 시작하면서 몇개, 퇴근하기전 몇개 습관성으로 이력서를 뿌립니다. 그런데 지난 1-2년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앞서서 유능한 저를 데려가고 싶어 했다고 느낄뻔했는데, 최근엔 거들떠도 안보는 느낌? 체감이 확 됩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일할사람들이 늘어나고, 그 사람들 돈 벌어 오면 뭐하겠습니까? 월급날이니 짜장면 한그릇 하고! 치킨도 시켜 먹고! 예쁜 옷도 좀 사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비가 늘어나겠죠. 소비가 늘어나니 돈이 시중에 많이 쓰이고, 돈이 많이지니 기업들은 계속 계속 물건도 많들고 그렇게 회사는 팽팽 돌아가고, 또 돈이 많아지니 물건값들도 좀 오르지 않을까합니다. 

 

그러면 제가 주식 가지고 있는 회사도 팽팽 돌아갈테니 주식도 오를테고, 돈이 많이 많이 풀리니 물건 값들도 오를거고 집값이나 다른 모든것들도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깐만... 이것이 말로만 듣던 인플레이션??

 

그.래.서 저는 지금 뭐든지 지금 사야 할거 같습니다. 주식이든 (돈 없음), 부동산이든 (돈 많이 없음), 뭐 금이든 은이든 뭐든 사야할거 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돈이 없죠. 그래서 주식밖에 못삽니다. 얘는 돈 많이 안들어도 살수는 있으니까... 

 

 

또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면 금리가 내려가면 돈 넣어놓고 비싼 이자 받아 먹고 있던 사람들이 "에이 이제 앞으로는 재미 못보겠네. 다른데 넣어야겠다" 하지 않을까요? 

 

 

거기서 빠져나온 돈이 뭐 코인이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어디론가 흘러 들어갈텐데 어디로 갈지를 당최 모르겠네... 아마 큰 돈이니 여기저기 다 흘러 들어가리라 믿습니다. 당연히 주식에도 들어갈거고 (최근 주식이 계속 오르는 이유?), 그래서 저는 주식을 더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인도 생각해봤는데... 도지 코인 사건 기억 하시나요? 한참 핫할때 귀여운 강아지 얼굴보고 샀다가 개박살 났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거의 주식무새 네요. 하여튼 저의 촉과 그동안의 유투브 선생님들을 통해 얻은 지식 + 잃고 따고를 반복한 동물적인 감각으로 판단하기에 앞으로 주식이 당분간 계속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미국 주식 말하는거에요. 한국은 난 모름.

 

 

그리하여 이번 금리 인하를 맞아서 저의 재테크 계획은

 

하나. 지금까지 모아온 돈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곳으로 분산한다. 하지만 부동산은 난 돈 없쪙. 그래서 주식으로 몰빵 할 생각입니다. 어느 종목이냐구요? 몰라요. 그냥 그런거 고민할시간에, 언넝 나가서 부업 몇개 더 해서 돈 더 만들어오고 그냥 아무거나 삽니다. 보통 ETF 많이 사요. 테크쪽은 거품이 너무 크다고 겁줘서 보통 SPY 나 요즘은 엔비디아 많이 사요. 테슬라도 10월에 뭐 자율주행 나온다고 해서 슬쩍 슬쩍 발 걸치고 있음.

 

. 일단 부동산 시장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실 그냥 집 구경 하는거 좋아함.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부동산 투자에 적합한 시점이 오게 될 텐데, 돈이 없긴 한데 어차피 대출로 사는거여서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이번 기회는 놓치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금리가 내리면 집 값이 오르는 함정이 있었죠. 그 중간 어딘가에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할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 미국 살거면 집은 항상 두채 이상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하나는 내가 살고, 하나는 세주고. 살다가 집 값오르면 세준집 팔고, 또 내려가면 다시 사서 세 주고. 우리 이번에 이사하면서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웃돈을 얼마를 얹어 주고 샀는지... 집 두채였으면 우리도 하나 팔면서, 이사 했으면 똔똔치기 인데...

 

. 이거는 제 성격상 손톱 물어뜯을정도로 과감한 선택이긴 한데 사실 금리가 좀 많이 내려가면 대출을 활용하는 전략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속 편지가 날라오드라구요. 대출 받으라고. JEPI 라는 ETF 는 연 10% 정도 배당을 준다고 하는데, 만약 금리가 몇번 더 내려서 4-5% 정도로 대출을 받을수 있으면, 소량이라도 받아서 JEPI 넣어 볼 생각입니다.

 

4-5% 에 대출 받아서 연 10% 먹으면 꽁 돈 아닌가요?? 아 물론 10%가 개런티가 아니여서 잘못될경우 와이프한테 뚝배기치기 당할수도 있지만, 일단은 조심스럽게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레버리지를 익혀버리는 천재..?)  사실 친구한테 꿔서 무이자로 천천히 갚을께 하고 JEPI 살것도 생각해 봤었는데, 왠지 친구를 속이는 기분이어서 일단은 접어 놨습니다.

 

 

말씀드리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저의 의견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시다가 반토막 고등어 나도 저는 전혀 책임도 없고 미안한 감정만 조금 가질거니까 본인의 투자는 본인들의 선택으로 하세요!

 

우리 모두 조용히 숨죽여 기다리다가 기회가 왔을때 빠르게 대응할수 있게 날카롭게 칼을 갈고 준비해 놓도록 합시다. 그럼 모두 부자되세요.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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