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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2

EasyLife 2022. 3.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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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2 - 공짜팔기

 

오늘 어떤분 리플달아 드리다가 팁좀 공유해달라고 하셔서 (혹시 1편을 안보셨다면 클릭 : 새창으로 열기), 생각하다보니 요즘 다른게 더 짭짤해서 소개 시켜드리려 합니다.

 

 

미국에서 집에서 하는 부업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했던 부업들 중에 한 가지를 소개해드리고 수익을 냈던 아이템들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제 다른 포스팅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 와서 오랜 기간 쪼들려 살다가 처

seekeasylife.tistory.com

 

부업1은 지금 집으로 이사오기전에 아주 짭짤하게 해먹었었는데 두가지 아주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서 요즘은 활용 못하고 있습니다... 좀 잘 팔리는 아이템 서너개 걸리니까 팔리기도 잘 팔리고, 이런 페이스로 물품을 더 늘려서 한달에 한 $3-4000만 남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신나게 물품을 늘리는 중에 욕심을 부려서그런지 재고가 ^^;; 엄청 남았습니다. 주변 지인들 선물도 하고 남은거는 아직도 살살살 파는 중이에요 (남자 시계 욕심 냈다가 피 많이 봤음)

 

 

원래는 사기전에 먼저 사진만 가지고 리스팅 해보고 반응보고 오더를 결정하는데 역시 욕심을 화를 부르기 마련이죠. 이건 무조건 된다 하는것들 먼저 오더 했다가 (배송오는 2달이 너무 길게 느껴져셔 하루라도 빨리 주문하려고 ㅠㅠ) 아주 피 봤습니다. 거기다가 요즘 중국 물건들이 막 세금 붙고 뭐해서 가격이 너무 올라서 예전만큼 짭짤 하지가 않더라구요.. 예전엔 소금 한스푼 먹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초밥 간장 찍어 먹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공짜로 물건을 얻어서 파는 방법이 있다면?

 

재고가 있어도 손해가 아니고, 얼마에 팔던 순이익이니 너무나도 매력적인 방법이 아닙니까?

 

하지만 그런 방법은 없죠. 어느 누가 공짜로 물건을 만들어서 팔수 있단 말입니까.

 

근데 있습니다... 역시 죽으란 법은 없던가요? 언제나 그렇듯이 또 방법을 찾아내게 되더군요.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페북 마켓이 예전에 비해 엄청 활성화가 됐더라구요. 그러든 중에 간간히 Free 로 가져가라는 물건들이 올라오는걸 보고 "어라...? 이걸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 심리라는게 나는 이제 필요 없는데 아직 쓸만해서 버리긴 아깝고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서 써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페북마켓에서 Free 라고 쳐봤더니 생각보다 쓸만한것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오늘은 뭐 있나 하고 쳐봤더니 아래 물품들 나오네요. 물론 Free 니까 엄청 좋은 콸리티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파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 기준으로 '이건 팔수 있는 물건이 아냐....' 라고 판단 하지 마세요. 누군가는 분명히 무슨 이유에서든 사갑니다. 변기 쓰던거 두개 얻어와서 올렸는데 그것도 팔렸어요. 변기요. 쓰던 변기. 약간 뭍어 있던거 같기도 했는데.... 두분이 오셔서 아주 신나게 실어 가셨습니다.

 

왜 일하다가 쉬는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에 가서 웹툰 보자나요? 웹툰 다 보고도 하실거 없을때마다 들어가서 한번씩 페북마켓 체크해보세요. 나중에 그거 보는거 재밌어서 중독됩니다. Free 인것들만 보여드릴려고 가져왔는데, 막 $5-30 에 쓸만한것들 많이 올라옵니다. 

 

키 포인트는 자주 체크하기!!

올라오고 금방 없어지는 경우가있어서.. 공유하고 싶은 팁이 많지만 일단 사진한번 쭉 보세요.

방금전에 한 5분 들어가서 뭐 있나 본거에요

 

이정도는 일단 주서오고 가격 올려놓고 안팔리면 조금씩 내리면 금세 팔릴거 같습니다. 한동안 책상 + 의자 엄청 해먹었어요. 다들 자택했었어서 그런지 핫했었는데 요즘 좀 슬로우 해지는거 같습니다

 

저희집도 애기들 이거 필요해서 중고 사서 썼었는데 $15 불에 올라온거 개꿀이당 하고 샀엇는데 3개니까 주서다가 홀랑 팔면 $45이네요. 보기에 오래되보이는데.... 네. 그래도 저는 가져올거에요. 왜냐면 팔릴거 아니까

 

 

이거는 가져오면 그냥 무적권 팔립니다. 얼마에 파냐가 문제지. 요즘은 좀 예쁘게 다시 finish 하는거 재미 들어서 그렇게 하는데 추후에 한번 쭉 보여드릴수 있으면 다음 포스팅에 보여드릴게요.

 

 

프리여서 일단 사진은 가져왔는데. 이런 light 종류는 은근 잘 안팔리드라구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5개 주서왔는데 아직 2개뿌니 못팔았어요. 디자인이 문젠가.... 아니면 전기쪽이어서 작동 안할까봐 그런 걱정인지 하여튼 앞으로는 안주서올 예정입니다

 

이거는 딱보기에도 썩어 문드러 진거 같은데 나무 떼고 제가 좀 쓰려고... Granite 를 어디서 줍어 왔는데 다리가 없어서 이거 나무 떼고 얹으면 좋을거 같은데...  아니면 이것도 페인트 칠해서 한번 팔아볼까 합니다

 

Ceiling Fan 세개 주서와서 엄청 싸게 팔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물가 많이 올라서 은근 잘 받을수 있을거 같아요. ㅇㅋ 이건 일단 내일 해뜨면 주스러 갑니다

 

변기가 은근 돈이 됐던 기억이 있어서 이것도 주서와 볼까 합니다. 깨..깨끗하게 쓴거면 좋겠다... 근데 요새 제가 배불렀는지 이런 무거운것들 잘 안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제 친구 얼마전 사무실 오픈할때 $800 주고 데스크 샀다던데 이거 제가 주서와서 한 $400에 팔았어도 될거 같네요. 이건 안주서올 생각이에요. 와이프한테 혼날까봐

 

이건 화장실 제품들은 우리 스페니시형님들이 연락이 자주 옵니다. 세면대, Faucet, 변기, 타일 남은거, 전깃줄 다 그분들이 사갔어요

 

 

제가 요즘 좋아하는 커피테이블들 ㅎㅎㅎㅎ 이거 다시 피니시 해서 새것처럼 깨끗해지면 쾌감 쩝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주서와서 다시 칠해야징~

 

 

방금 블로그 쓰려고 잠깐 들어간건데 이렇게 주변에 Free 가 많아요 ㅎㅎㅎㅎ 하루 일과 보내시는중에 심심하시면 들어가서 보시고, 괜찮은거 있으면 메세지 보내서 주서오시면 되요.

 

 

약간의 팁과 주의사항을 공유하자면

 

1. 페북 마켓 자주 체크하세요. 지금은 자주 체크하라고 말씀드리는데 한 몇번 하면 재밌어서 하루종일 그거 들어다 보고 있습니다. 은나하는 시간이 두렵지 않아요. 왜? 볼게 많으니까. 프리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져서 금방 없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체크하는게 좋은데, 하지만 놓쳐도 아까워 마세요. 왜냐면 어차피 공짜니까. 

 

 

 

 

 

 

2.  물건을 발견했다면 "아직 물건있니? 있으면 내가 언제쯤 갈테니 그냥 밖에 놔주면 내가 가져가겠다" 라고 보내세요. 기본 셋팅인 Is it still available? 보내면 거의 뭐 무시해달라는 말이랑 똑같습니다. 아마 그분 프리 하나 올리고 is it still available 50개 이상 받았을겁니다. 일일이 답장하기 싫고 귀찮아서 대답 안하는 경우 많으니, 저는 그냥 "아직 있으면 오늘 몇시정도에 픽업 가겠다. 오늘 안되면 내일도 괜찮아 주소하고 물건 밖에 내놔달라." 라고 보냅니다. 그래서 확인되면 픽업하면 되요. 또 외부인 얼굴 마주하고 얘기하는거 어렵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 계세요. (MBTI - I 스타일)

 

살짝 또 다른 팁은 진짜 괜찮은거면 Free 라고 올라와도 저는 $10 오퍼 넣어요. 그러면 공짜로 가져가겠다는 사람보다는 저한테 답장 바로 옵니다 ㅎㅎㅎ

 

 

3. 멀리 가지 마세요. 집에서 10분 진짜 진짜 진짜 많이 가면 20분 거리안에서 해결하세요. 사시는곳에 따라 좀 더 가야할수도 있지만 저는 최대한 멀리 안갑니다. 이유인 즉슨 첫째로 애들 데이케어 픽업하고 오는길에 하나 슬쩍 줍어 오는거여서 멀리 갈수가 없고, 두번째로는 멀리갈만한 이유가 없어요. 괜히 기름값만 낭비되고 시간만 낭비되니 그냥 애기들 데이케어 픽업해오는 길에 하나 둘 줍어 오는걸로 만족 합니다. 아 물론 진짜 좋은게 나오면 멀리도 갈생각이 있지만, 그거 아녀도 내일 또 Free 가 잔뜩 올라올텐데 굳이...?

 

 

4.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 하지 마세요. 그냥 슬쩍 슬쩍 줍어다가 파는거지 이걸로 뭐 큰돈을 벌겠다. 이걸로 쓰러져가는 우리집안을 일으키겠다!!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살랑 살랑 하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어떤거는 팔리기까지 오래 걸리기도 하는데 괜히 시간이랑 노력을 많이 투자하면 안팔리면 조급해져요.. 그냥 루틴처럼 하나 줍어다가 하나 올리고~ 또 줍어다가 또 올리고 그러시면 되요. 공짜잖아요? 안팔려도 조급할필요 없고 손해 볼것도 없습니다. 근데 시간이랑 노력을 많이 투자하면 안팔리는것 자체가 손해에요.

 

 

** 요즘은 좀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께요. 물론 위에 방법도 하고 있고 + 새로운것도 섞어서 하고 있습니다. 완전 처음부터 거래까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되는대로 올릴게요 **

 

 

 

 

 

 

5. 이게 물건들을 잘못 골라오시면 집에 물건들이 좀 쌓이기 시작합니다. 어느 순간 답답해서 죄다 버리고 싶다.. 라는 유혹이 있으실텐데 버리지 마세요. 와이프가 "오빠.. 이제 이런거 이제 안해도 돼..." 라고 은근히 돌려서 "쓰레기좀 그만 가져와" 라고 말해주곤 하는데 제방에 꾸역꾸역 잘 나뒀습니다. 이거 왜 썼지? 아 주의사항이에요. 조심하시라구요 혼나니까. 저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그동안 판것들 모아놓은 저금통 한번씩 오픈해서 좀 찔러줘야합니다. 안그러면 누진세내듯이 하루하루 혼내는 강도가 올라가요.

 

 

6. High quality 를 기대하지마세요. 그냥 있는 그대로 사가는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아 물론 고장난거 이런거 말고.. 내 기준에 "와..이거는 진짜 못쓰겠다" 하는것들을 스스로 판단하지 마세요. 올리고 나시면 마켓이 판단합니다. 쓰던 마늘빻던거 색깔 다 변했는데도 어떤분이 아보카도 갈아먹는다고(?) 사갔습니다. 내 기준과 그들이 기준이 같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걍 무조건 올리세요. 막말로 너무 안팔려서 짐이 너무 많다? 다시 프리로 올리세요. 누군가는 가져갑니다.

 

** 올릴때 Description이 없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있는 사람들께 더 신용이 가겠죠? 보통 왜 파는지 (ex. 두개 있다, 애가 커서 이제 안쓴다, 새로운거 사서 이제 필요 없다, 자리가 좁다 등등등) 타당한 이유와 '모든게 정상대로 작동한다.' 라고 이거 두개는 꼭 포함하시기를 강력크하게 추천드립니다. 중고 거래로 사시는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risk 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거 샀다가 refund도 못 받고 돈 날리는건데, 잘 작동한다는 말을 써주심으로서 안심시킬수 있어요. 아 물론 진짜 잘 작동해야죠..**

 

 

 

7. 친구들이나 가족들 조심하세요. 놀러왔다가 쓸만한거 보이면 낼롬 집어갑니다. 테이블 Re-finish 해놨더니 엄마가 집어 갔습니다. 공짜로 얻은거여서 뭐 그렇게 큰 타격은 없지만 그래도 가끔 당황스러운일들이 발생합니다. 올려놔서 사가겠다고 사람 와서 물건 내줄려고 하는데 그 물건이 없는경우 종종 있어요. 

"잘 쓰고 있다~" 라고 메세지가 오셨어요. 위에 테이블도 공짜로 주서와서 위판만 다시 칠한것입니다. 위에판만 시멘트에요. 팔려고 말리고 있었는데 그새에 집어가시네...

 

8. 요즘 오피스나 피씨방 이런데 문 닫으면서 의자, 책상, 모니터, 티비 엄청 나옵니다. 음식점이나 가게들 장사 잘안되서 문 닫으시면서 거기 있는 의자, 식탁, 주방용품, 가전제품들 싸게 엄청 올라옵니다. 줍줍하셔서 파세요. 이미 많이들 거래 된거 같기도 한데 아직도 틈틈히 올라오는것들 있습니다. 저는 Herman 인가 하는 좋은 의자라는데 재수좋게 $125불에 파는 사람 있길래 죄다 사서 개당 $800에 두개 남기고 다 팔았습니다. 두개는 저 쓰려고 냄겨놨는데 아빠가 하나 가져가심. 항상 가족을 조심하세요.

 

 

9. 부자동네를 활용하세요. 동네에서 좀 산다는 동네 있잖아요? 프리 또는 엄청싸게 좋은 물건들 많이 나옵니다.. 확실히 좀 사는애들은 쓰는것도 달라요. 무슨 접시 엄청 싸게 사왔는데 좋은거여서 비싸게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멀면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공짜 가까운데서 줍어다가 파는게 짱짱맨이에요. 안팔리서 짐되면 그냥 버리면 됩니다.

 

 

10. 주말에는 야드세일도 활용해보세요. 와이프가 Estate sale 하고 Yard sale 보는거 좋아해서 가끔 다니는데 10번가면 7번은 별거 없는데 한 3번정도는 쓸만한거 (내가 쓰던, 팔던) 줍줍 합니다. 20불주고 무슨 커다란 박스 사와서 야드에 두고 호미나 곡괭이 이런거 보관해야지 했는데 그게 원래 트럭 뒤에 다는거라고 하더라구요. 한 $300정도에 우리 아미고 형님들한테 판거같아요.

 

 

 

 

 

 

위에 예시들은것들은 좋은 거래들이어서 기억에 남아 소개시켜드린거고 일반적으로는 이것도 푼푼때기입니다. 10불남을수도 있고 20불일수도 30불일수도 있으니 너무 큰 기대나 욕심 없이 일단 시작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러다보면 우리동네에서는 뭐가 잘 팔리네? 하는 감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수익도 극대화 하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잘되셔서 용돈벌이라도 되시면 좋겠네요 ㅎㅎㅎ

 

다음포스팅에서는 요즘 제가 좋아하는 가구줍어와서 다시 finish 해서 파는거 한번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재료비도 많이 안들고, 일도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매일매일 줍어서 매일매일 올리는 노가다가 줄어들어서 좋아요. 한 3-4일 저녁에 자기전에 유툽 보면서 슬슬슬 칠하고 다 마르면 이제 올리면 되니깐요.

 

그럼 좋은밤 + 좋은꿈 되시길.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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