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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나22

한강, 소년이 온다 : 깔끔하게 정리해보는 줄거리 1980년 5월 민주화 운동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광주 민주화 운동을 중심으로 그 당시 참혹했던 현실과 그로 인해 파괴된 개인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여러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서술하는 다층적인 구조로 전개됩니다. 주인공 '동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그와 연결된 인물들이 겪는 고통과 상처가 서로 교차하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1부: 5월의 소년, 동호소설은 주인공 동호의 시점으로 시작됩니다. 1980년 5월, 당시 15세인 동호는 친구 정대와 함께 광주에서 민주화 시위에 참여하게 됩니다. 동호는 큰 정치적 이념을 가진 인물은 아니었지만, 친구 정대가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2024. 10. 12.
미국 동물 병원 응급실 : 피 범벅 강아지 - 병원비 피 범벅이된 바닥을 보고 강도가 든줄 알았습니다.  어머님이 아침 일찍 심장 검사 예약이 있으셔서 모시고 갔었는데, 단식 하고 검사 하는건데 아침에 뭐를 드셨더라구요. 그 닥터도, 엄마도, 저도 어이 없이 웃으며 발길을 집으로 돌렸습니다.  엄마가 몰랐다고 괜히 일빼고 시간 낭비 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말씀을 안드려서 그런거기 때문에 괜찮다고 걱정말라고 다시 가면 된다고 위로해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습죠. 저는 이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래층에서 "어머 이게 뭐야!!!!" 하고 엄마가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놀래서 뛰어 내려갔더니 바닥이 피 범벅이었습니다. 바닥, 카페트, 쇼파 심지어 어머니 침대까지. 놀랜 마음에 일단 바로 옆에서 "나를 데리고 가라 닝.. 2024. 10. 10.
아기 태교: 왜 필요하며 어떻게 해야할까? 처음 우리 아이들 가졌을때가 생각나네요. 인생이 아무리 다사 다난 해도 임신 기간은 예비 부모에게 아주 특별한 시기입니다.   둘다 처음이니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는채로 그저 배가 하루하루 나올때마다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이 가중됐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자기 전에 꼭 이루마 노래 들으면서 와이프는 불편한 몸을 뒤척 뒤척 거리고, 저는 안절 부절 뭘 해야할지 모르니 다리 주무르고 배를 만지며 빨리 나와서 이제 엄마 편하게 해줘야지~ 하면서 달래주곤 했습니다. 달리 태교 라는거를 해본적이 없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동안 했던것들이 알게 모르게 태교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와이프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서 좋은 얌전한 릴렉스 될만한 노래들을 항상 틀어 놨고,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이래 저래 .. 2024. 10. 6.
심각한 길치인 나, 미국에서 길 잃지 않는 방법 미국 길은 쉽다고들 하죠. 동서남북만 알면 된다고요.근데 저한텐 그렇지가 않아요. 누군가가 "거기서 동쪽으로 쭉 내려와"라고 하면 저는 과호흡이 옵니다. 왜냐하면 저는 심각한 길치거든요.   얼마나 심각한 길치인지 말씀드리자면, 집에서 요이땅~ 하고 출발하면 딱 15분 거리를 2시간 넘게 헤맨 적이 있습니다. 중간에 너무 무서워서 사촌, 친구들에게 전화했었는데 제가 있는 장소를 설명 못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왼쪽으로 왔는지, 오른쪽으로 왔는지 좌우 감각도 사라지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아무리 다그쳐도 내가 어딨는지 설명을 못하겠다는...  "옆에 엄청큰 건물 있고 초록색이야" "???? 뭔소리야. 어디쯤인지를 말해봐바. 어디서 어떤 도로 탔어?""흰색 건물들 많은곳에서 우회전 했었는데""??.. 2024. 9. 25.
회계사 하면서 만난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과학적 특징 저는 미국 회계사입니다. 과거에 세금 관련 업무를 하던 시절 직업 특성상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물론 평범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우리가 흔히 '부자' 또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꽤나 많이 만났었죠.    아무래도 손님들은 저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합니다.  제가 잘하면 그들에게 절세, 재정 계획, 노후 대비 등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를 나누곤 했었는데, 흔히들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 하나 있었습니다. 노가다를 하다가 DC 정부와 계약을 따내어 크게 부를 이룬 토마스 씨작은 빵집을 운영하시다가 카운티 계약을 따내며 컵케이크 납품으로 성공한 린다 아줌마쓰리잡을 뛰며 건강은 좀 해쳤지만 끝내 건물주가 된 앤디 형님무.. 2024. 9. 24.
미국 금리 인하 대응 방법, 비 전문가인 나는 이렇게 준비하련다 드.디.어 금리 인하 그것도 0.5% 나 크게 때려 버렸습니다.   누군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 누군가는 끝가지 기피하고 싶던 소식. 저는 그 어느쪽도 아닙니다. 왜냐면 잘 모르니까.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소식으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라고 읽긴 했는데 사실 그건 잘 모르겠고 제 Robinhood 어카운트를 들여다 보니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 다르게 유투브를 켜 조심스럽게 "연준 금리 인하" 라고 쳐 봅니다. 금리 인하한다고 앞으로는 이렇게 투자 해야한다고 수 많은 경제, 금융 전문가들이 조언을 해줍니다. 하지만 왜인지 저는 그들을 열심히 따라 할수록 계좌에 숫자가 아래로 내려갑니다. 저의 기대는 내 귀여운 베이비들이 자연스럽게 우 상향을 해.. 2024. 9. 24.
하아...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 걸렸습니다 휴우 쉽지않군요.. 삶은 고난의 연속이라고 했던가요? 신나게 친구들이랑 놀다가 한놈 더 나오라고 전화하는중에 갑자기 샤워중에 물들어간것처럼 먹먹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귓밥같은게 들어갔나? 하고 별 생각없이 놀다가 집에 들어와 잠에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날 노래 소리들이 좀 웅웅 울리는 느낌이 들긴 했었네요. 다음날이 됐는데도 물이 안빠져 있더라구요. 약간 더 먹먹해진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별 생각 없이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앉아서 일을 시작하는데 귀가 되게 신경쓰이더라구요. 적당히 막힌게 아니고 아주 꽉 막힌 먹먹한 느낌이 들고, 왼쪽 귀 소리가 웅웅 울리며 좀 멀리서 들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도 또 신기한게 심장 박동 소리가 귀에 들리더라구요. 처음엔 심장 박동 소리라고 생각못했는데.. 2024. 9. 18.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망막박리 수술후 조심해야 할것들 어느덧 망막박리 수술한 지가 15년이 넘어가네요. 이후로도 쭉 조심하고 있지만 순간순간 눈이 번뜩이거나 뭔가 새로운 부유물이 떠다닐 때면 가슴이 철렁하곤 합니다. 새로운 부유물, 그림자, 번쩍임 이 있을경우 만사를 제쳐놓고 병원으로 하셔야 합니다. 때를 놓치면 시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가 있어요. 최근에 눈이 간지러운건지, 눈 주변 근육 간지러운 건지, 가끔 꿈틀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누우면 눈 압이 올라가는 건지 더 불편하고 해서 급하게 병원 예약을 해서 다녀왔는데 다행히 망막 쪽 문제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불안하네요 뭐가 원인인지. 15년을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조심하며 살아왔지만 이번에 병원 가서 또 새로운 사실을 듣게 되어 저와 같이 망막박리 수술 후 고생하고 조심하고 있을 여러분들을.. 2024. 9. 11.
드디어 읽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1,2,3 드디어 읽어버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아니 뭔놈의 책 구하기가 이렇게 힘든지. 그렇지 않아도 우리동네에 한국책 파는곳이 많지 않은데 찾을때마다 없어서 하루 날잡고 인터넷을 다 뒤져서 어떻게든 사겠다는 일념으로 찾아 냈습니다. 근데 맘먹고 하니까 민망할정도로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돈에 관심 없는 사람 있나요? 저도 물론 좋아합니다. 저는 주로 돈/경제/부자/자기개발 이런 쪽 책 좋아하는데, 이번에 읽은 '부자아빠와 가난한아빠' 는 부자인 아빠와 가난한 아빠를 비교하는 소재가 신선해서 "처음에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밤 꼴딱꼴딱 새며서 몇일만에 다 읽었어요. 늘 그렇듯이 사실 비슷비슷한 책들이지만 이번에도 배우는바가 느끼는바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권이 제일 중요한것같고, 2권까지는 읽어야 .. 2021. 7. 18.
드디어 애드센스가... 애드센스 승인. 나에게도 이런날이. 여러글들을 읽으며 애드센스고시를 통과하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으로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거절당한거 보고 가녀린 소녀의 마음을 가진 나는 일찍이 포기를 했엇드랬죠. 워낙에 잔생각이 많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를 만들어가며 사는지라, 글이나 말로 표출하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이기에 (유툽은 좀 쫄려서..) 글은 몇번 더 포스팅 했지만 둘째가 태어남으로 인해서 유명인만 한다는 잠정적 휴식기에 돌입했었습니다. 그러던 어제 회사 관련때문에 개인 이메일 체크하던중에 승인거절난 이메일이 나의 눈을 거슬리게 해서 지우려고 살짝 클릭했더니 재 신청 버튼이 눈에 띄길래, 뭐 바꾼건 하나도 없지만 그냥 눌러나 보자 하고 눌러봤는데 몇일만에 승인됨 왜 내가 그토록 원할땐 해주지 않더.. 2021. 7. 15.
자린이 미국 자전거 대회 출전 친구를 잘둬야 오래삽니다... 취미로 자전거를 시작한지 어언 서너달. 그나마도 전기 자전거여서 힘들지 않게 기분 전환상으로 하고 있었는데... 옛어른신들 말씀이 친구들을 잘둬야 한다고 했던가요? 거의 강매에 가까운 푸시로 자전거, 헬멧, 신발, 페달 등등을 구입했습니다. 클릿인지 나발인지 신고 페달에 발을 얹으면 일부러 빼지 않는한 빠지지도 않아서, 넘어질때 엄청 위험합니다. 첫날 한 세번 넘어지고 나니 이제 준비는 끝났다고 친구들이 대회를 등록해줬습니다... !?!?!?!? 일자로 나란히 서서 바람의 저항을 줄이니, 메달을 따려면 시간당 몇마일로 꾸준하게 달려야 하니 지들끼리 그렇게 바쁘게 토론했지만 저는 그냥 자빠져서 도가니만 안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나는 준비가 덜된거 같다.. 2021. 7. 5.
미국 시월드 Orlando 그 시댁 식구 월드 아닙니다. Sea World 에요..와이프느님과 스리슬쩍 다녀온 올랜도.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미국 야외 캠핑 - 이럴거면 뭐하러..?) 저는 좀 자연과 하나 되는, 남들이 자주 안 다니는, 내가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길을 따라가는, 그런 고생이 가미되는 여행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희 와이프느님께서는 벌래 있다고 별로 안 좋아하시죠. 그리하여 좀 편하게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누구나 다 아는 휴양지에, 누구나 다 알만한 호텔에서, 누구나 다 알만한 음식들 먹으며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모든 것을 와이프의 플랜에 맞춰 행동하기로 했습죠.    그렇게 짧은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호텔      도착하고 짐을 정리하고 "그래서 너의 플랜은 어떻게 되니?" 하고 물..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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