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2/2 & 총 휴가비
둘째날 부터는 부지런히 돌아 다녔습니다. 너무 부지런히 돌아 다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죠. 분명 쉬러 왔는데 집에가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레스토랑은 저녁에 한끼 다같이 만나서 먹기로 하고 이제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로 했죠.
일단은 무조건 '물, 물 물!!!' 물에 들어가면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많이 쓰고 애기들아 빨리 곯아 떨어지렴. 이 가능하기에 무조건 물부터 찾았습니다.
** 물 하니까 생각났는데, 캔쿤은 마시는 물은 꼭! 페트에 담긴 생수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돗물 수질이 안좋아서 마시면 탈 난다고 그래요 **
열심히 튜브부터 시작해서 짐을 챙겨 문 밖으로 나가면 호텔내 셔틀버스? 같은 느낌의 골프카트들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고 싶은 목적지 노선 체크해서 (우리는 보라색탐) 타며는 목적지에 데려다줘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녀도 되지만 워낙 짐 + 애가 많은지라 저희는 타서 이동했습니다.
물에 넣으려고 했더니 자기는 모래놀이 한다고 해서 급하게 삽하고 바가지하고 몇개 사서 (드럽게 비쌈) 언넝 같이 놀아 줬어요.
그렇게 오전시간에 애기들을 실컷 놀게하고 좀 지쳐 보일때쯤 밥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둘째날부터는 룸서비스를 애용했어요. 룸서비스 또한 무료고 어디 안가도 그냥 앱으로 주문하면 바로 오니까 편하더라구요. 어르신들도 종류도 많은데 뭘 가서 먹냐고 시켜 먹기 시작하시더니 뭘 그렇게 시키시는건지 한시간마다 한번씩 뭐 배달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애기들 낮잠 때리면 또 뭐다? 또 물놀이 입니다. 계속 물이어야해요. 그래야만 합니다. 이번엔 다른 수영장을 가보도록 합니다. 워터파크 비슷한 느낌의 수영장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지금 보니까. 사실 저는 애들 쫓아다니느라 셀폰을 두고 다니는데 그럴때 쫌 쉬는 사람들이 찍어주지..........
그렇게 물놀이가 끝난후........... 생각해보면 매일매일 스케쥴이 같네요 ㅎㅎㅎㅎ 일어나면 맥이고 놀고 맥이고 놀고 먹고 놀고 먹고 놀고 먹고 놀고....
음식이 다 맛있었는데 한 3-4일차 되니까 엄청 물리더라구요. 장모님이 살짝 건내주신 보물. 지금까지 먹었던 라면중에 제일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맥시칸 노래도 좀 듣고, 맥시칸 음식도 좀 먹고
놀기 바빠서 그랬는지 사진들이 중간중간 많이비네요. 동영상들은 꽤나 있는데 올릴줄 몰라서 스킵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재미있는 휴가였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아! 팁은 $1-2 만 주면 된다고 하네요. 어머니 말에 의하면 $1-2로 왕비 대접 받는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버지는 "너희들끼리 가라. 나는 더 있다 가련다" 하시면서 퇴실을 거부 하셨습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궁금한 총 얼마나 들었냐 가 궁금하시겠죠?
비행기 : $2,869.53
호텔 : $12,585.96
그외 공항호텔 + 파킹비 등등 = $600 해서 토탈
$16,0000 정도 나왔네요. 네 가족이 갔으니 한가족당 $4000 정도? 인거 같습니다. 아 물론 크레딧 카드의 힘을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나서도 한참 어머니께서는 아직도 생각난다고 또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열심히 돈 벌어서 또 한번 보내드려야겠습니다.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휴가 1/2
미국 흙수저의 첫 해외 여행 드.디.어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국제항공이라고는 한국에서 미국 건너올때 비행기 탄게 전부였는데 미국온지 어언 20년… 드디어 미국을 벗어나는 휴가를 다녀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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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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