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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삶

미국에서 구직하기 유용한 싸이트 - LINKEDIN 말고

by EasyLife 2024. 9. 29.


어딜가든 돈! 돈! 돈!

 

 

미국이든, 일본이든, 브라질이든, 캐 나다든 어딜가든 우리는 돈의 노예, 어딜 가든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사업을 하던, 도박을 하던, 장사를 하던, 블로그를 쓰던, 유툽을 하던 뭘하던간에 일단은 돈을 벌어야 합니다. 

 

하지만 평범하디 평범한 우리는 사업을 할 수완도 자본도, 장사할 아이템도 없을 뿐더러 블로드나 유툽에 의지하기에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과도 장담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마지막 남은 옵션, 일단은 취직을 해야 할건데요

 

물론 한국신문을 보면 구인/구직 란에 많은 일자리 정보들이 있습니다. 

 

(제가 했었던 알바들이 궁금하시다면 - 한번 살짝 보고 오세요 미국에서 했던 알바들 )

 

미국 살며 했던 알바들

미국 살며 했던 알바들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희 가족 들은 핑크빛 희망을 가지고 미국으로 넘어왔었습니다만, 바로 연달아 사기 두 번 당하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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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국인들을 위해 내 한몸 불살라 열심히 일하다 보며는 이제 미국 회사로 살짝 눈을 돌리며 "나도 미국 주류 사회로 진출을...?" 꿈꾸게 됩니다.

 

그렇다면 미국 직업들은 어디서 찾을수 있을까요?

 

당연히 가장 유명한건 LinkedIn 입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쓰는거 같아요. 왜냐면 제가 실수로 한국어 설정했더니 한국 회사들이 뜨더라구요. 하지만 LinkedIn 에는 날고 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저같이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너무 많은 다른사람들과의 교류가 필요한 LinkedIn 은 부담스럽습니다. 

 

" 몇년 일한거 축하합니다~! " 

" *** 씨가 직장을 옮겼습니다. 격려해주세요~"

거기에다가 다른 사람들의 리플, 라이크 등등 일하나 잡는데 왜 저렇게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야 하는지... 

 

틈틈히 헤드헌터 / 리크루터 들도 요즘 뭐하냐. 놀고있냐. 혹시 다른 직장으로 옮길생각 없냐 등등 하여튼 저에겐 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용~~하게 일자리를 찾을수 있는 싸이트 또 제가 자주 애용하는 싸이트 몇개를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1. Indeed -인디드 (indeed.com)

접속하면 이런식으로 뜹니다. 그러면 위에다가 원하는 직종 쓰고 일하기 원하는 주 를 쓰며는 이렇게 떠요.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접속해서 한번씩 해보시길

 

 

Indeed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직 사이트 중 하나로,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제가 가장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쓰는 싸이트. 위에 보시면 메세지와 종 모양 위에 숫자가 써있죠? 아 별건 아니구요 얼마전에 한 열개정도 넣었는데 다 떨어졌다는 소리에요. 연락이 없네요.

 

Indeed 가 좋은게 그냥 너무 편해요. 제 이력서 여기에다가 올려놓고 원하는 직업 넣고 눈에 보이는데로 다다다다다다 apply 누르면 됩니다. 가끔 고용주가 질문을 몇개 넣어 놓곤 하는데요, 그런것들만 살짝 살짝 대답해주고 넘어가면 바로 이력서가 들어갑니다.

 

또 한가지 좋은점은 제 이력서를 "공개" 모드로 바꿔놓으면 비슷한 이력을 찾는 회사들에서 직접 연락도 와요. 제가 두번짼가 세번째로 일했던 회사가 Indeed 로 연락이 왔었어요.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가 좋다 아직 직장을 옮길생각이 없다." 라며 거절했는데 재미있는게 그로부터 2-3후에 친구가 자기네 회사에서 같이 일하자고 해서 갔더니 인터뷰 보러 들어왔던 사람 첫마디가 "너 그때 왜 나 거절했어~?" 라고 하면서 시작하더라구요.

 

알아보니까 그때 인디드로 저한테 메세지 보냈던 사람... 그때는 거절하더니 지금은 하고싶은거야? 하면서 살짝 웃으며 말하는데 'ㅇㅋ 이번 인터뷰는 망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바로 합격 받았어요.

 

거기서 친구랑 같이 일햇는데 많은걸 배웟습니다. 여유 있게 일하는법. 회사는 돈을 받는 최소한만 일하는법. 중간 중간 산책도 많이 다니고, 회계 일도 많이 배웠었어요.

 

어째뜬 저는 이직해야하면 여기를 1순위로 사용합니다. 

 

단점 하나는, 위에 말씀드린데로 좌라라라락 이력서 보내고 나면 가끔 어떤 회사들은 무슨 퀴즈 같은거 보내요. 보통 기본적인 엑셀수준, 산수문제 (수학도 아님), MBTI, 성격테스트, 윤리테스트 뭐 이런거 보내는데 대부분 10분 내외로 끝나고 어렵지 않아요. 아주 기본적인것들. 여기에 좀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일차적으로 걸러내려는거 같습니다.


2. Glassdoor - 글래스도어 (glassdoor.com)

 

들어가시면 이런식으로 회사 정보및 리뷰, 샐러리인포, 인터뷰에서 받았던 질문등등이 올라와 있어요. 제가 구글을 다니는건 아닙니다. 그냥 찾아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글래스 도어를 통해서 직장을 구해본적은 없습니다. 근데 이 싸이트가 엄청 유명해요. 왤까요? 보며는 종종 여기를 이용해서 직장을 찾는 지인들도 있던데, 대부분은 사람들은 그 외의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뭐냐면 여기에 들어가면 회사에 대한 리뷰와 직원들이 직접 남긴 연봉 정보, 면접 경험 등을 바탕으로 회사를 미리 조사할 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일자리만 찾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려는 회사의 문화나 근무 환경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이 아주 아주 큰 메리트죠.

 

자기가 지원하는 회사, 지원하는 포지션을 넣으면 전에 그 포지션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남긴 코멘트를 볼수 있어요. 예전에 정말 가고 싶었던 ( 공개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름이 멋있어서 가고싶었음 ) 회사 리뷰 찾아보다가 너무 낮아서 깜짝 놀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거는 "RUN. DON"T EVEN THINK ABOUT IT" 이라고 써있던 글이 생각나네요.

 

인터뷰 잡히면 거의 대부분 한번씩 와서 체크 해본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서 뭐뭐 물어보더라 그런 정보들도 있어요.  저같은경우는 제 포지션 보통 얼마씩 받았었나 체크하고 그거보다 조금 더 불러요. 알고 시작하면 아무래도 네고 하기가 좀더 수월하니까요. 복지, 보험 이런것도 어느정도 정보가 있어서 Glassdoor 에서 미리 체크 하는거야 체크하지 않고 옮기는거는 천지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3. Monster - 몬스터닷컴 (monster.com)

제가 대학교때 쓰던 싸이트 입니다. 학교에서 졸업반에게 알려주던 싸이트였어요. 엄청 유명하고 오래된 싸이트입니다. 하지만 요즘 인디드, 링트인 등등에 의해서 좀 쓰는 사람만 쓰는거 같은 느낌이 강해요.

 

다른 싸이트보다 특별한 장점이 있는것 같지는 않은데, IT 쪽 일하는 애들 입에서 종종 나오더라구요. 경력쌓기전 초반 주니어 레벨이거나 아니면 아예 초보일때 종종 여길 통해서 구직에 성공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특히나 커리어 초반에는 살짝 살짝 구라(?)를 섞어주는데 그러기에 부담 없이 쓰기 좋다고해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체크해볼겸 들어갔더니 30 년이라고 자랑스럽게 써놨네요. 확실히 오래생존하긴 했나봅니다. 하긴 저 대학때부터 사람들이 썼으니까...

 

 

몬스터닷컴에 이력서를 올리면 AI 를 통해서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들을 자동으로 추천해주고 리스트로 준다고 하는데 요즘 뭐 애지간한 구직 사이트는 다 그렇게 되요. 거기다가 이력서 작성하는 법이나, 다른 조언같은것들도 제공해준다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훨씬 전문적인 사이트들이 요즘 많아서...

 

개인적으로 저는 선호하지 않는 싸이트인데 아직도 수많은 이용자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몬스터가 좝 코리아를 샀다고 합니다. 어떤지 좝코리아USA 들어가면 미국좝도 쫘르륵 뜨더라구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취업하는 경우 종종 보이던데, 아마 여기를 통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님 말구요.


4. USAJOBS - 유에스에이좝스 (usajobs.gov)

요즘 제가 이틀에 한번씩은 들어와서 체크 하는 싸이트. 왜냐면, 요즘 저는 연방공부원 자리를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특정 포지션 대규모 채용 공고가 있는걸 와이프가 보고 저에게 보내줬어요. 저는 공무원 별로 안하고 싶어하니가 읽어보지도 않고 있었는데 저녁에 "읽어봤어? 그자리 지금 대규모 채용한데. 애지간하면 오빠는 뽑힐거 같아" 라고 하길래 또 물어볼지도 모르니 읽어는 봐야겠다 하고 읽어나 봤습니다.

 

별 생각 없이 무슨일 하는지, 연봉은 얼만지, 무슨 무슨 조건이 필요한지 살짝 읽어보는데 포지션이 약간 간지 나더라구요.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지만 약간 화이트컬러의 부정을 찾아내고 조지는 그런 포지션.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렸습니다. 대기업 임원진들 정강이 걷어차면서. "서류 가져와. 사과박스에 넣어서! 가벼우면 알아서해!!" 하면서 소리지르는 그런 한국 영화에서 보는 그런 자리인건가?

읽어보니 물론 아니구요. 하여튼 무슨 뱃지가 좀 간지가 나보여서 조금 탐이 나더라구요. 지금 이력서 보낸지 2달 넘었거든요? 아무 연락도 없어요.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원래 그렇다는데 그냥 맘 접고 있습니다. 대신 요즘은 USAJOBS 들어가서 비슷한 자리가 있나 없나 자주 체크해요.

 

USAJOBS는 미국 연방 정부의 공식 구직 사이트로, 정부 관련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플랫폼입니다. 미국 내 다양한 연방 기관에서 채용 공고를 게시하며, 공무원 직군, 군사 직업 등 다양한 정부 부문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직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자격 요건, 급여 구조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정부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또 내부 직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른 얘기들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이게 정부는 공평해야 한다, 모든 이들에게 똑같은 기회를 줘야한다. 라는 그런 느낌대문에 웹사이트에 게시해서 공개적으로 채용을 하는데, 사실은 인사이드에서 이미 어느정도 결정을 해놨다는... 그런 카더라 소문. 아무래도 공격적인 커리어 빌딩과 치열한 경쟁을 피해 철밥통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보니, 자리가 나면 친구 / 가족/ 지인 등등을 먼저 소개 시켜줘버리나봐요. 설령 그렇게 이미 결정이 됐다고 해도, 형식상 모든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라는 제스쳐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카더라니 믿을지 말지는 본인 선택.

 

근데 그거 아세요? 제가 다녔던 회사도 저 뽑을때, 또 제가 소개시켜준 제 친구 뽑을때 똑같이 했던거? 저도 친구 소개로 그회사 들어갔는데 이미 저 뽑고 확정됐는데 다른 사람 인터뷰 두명 더봄. 세명중에 얘가 젤 괜찮아서 뽑았다. 라는 형식이 필요해서

제 소개로 들어온 제 친구도 이미 다 확정됏는데 똑같이 웹사이트에 구인광고 날리고 인터뷰 두명 더봄. 그리고 친구 뽑음. 일종의 쇼에요. 한명 인터뷰 보고 한명 뽑고 돈은 이만큼에 계약했다 나중에 말이 나올수 있잖아요? 너 왜 얘 잘 못하는데 뽑고 돈도 많이 올려주고 그랬냐. 어디 뒷돈 받는거 아니냐? 등등. 그래서 한 세명 보고 이중에 얘가 젤 괜찮더라 라는 패턴으로 갑니다. 그래야지 뭐 말나왔을때 방어하기가 좋잖아요.


5. ZipRecruiter - 집리크루터 (ziprecruiter.com)

거의 뭐 기계입니다 기계. 다른 웹사이트들은 지원을 누르면 뭐 이것저것 좀 묻는 경우들이 있다고 했잖아요? 여기는 레죠매 올리고 "Quick Apply" 찾아서 원클릭으로 바로 지원되요. 키워드 검색하고 유툽 틀어놓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눌르기 좋습니다. 여기도 이력서를 업로드 하면 거기에 내용으로 나한테 맞는 직무들으 AI 가 매칭해주는데, 그거 믿을거 못되고 키워드 검색해서 (예: truck driver, business consultant, enrolled agent, nurse 등등 뭐 아무거나) 주루루룩 리스트 뜨며는 그냥 quick apply 만 다다다다다다 눌러요. 

 

개인적으로 많이 쓰는 웹사이트는 아닌데, 여기는 이력서 올려놓으면 상대적으로 다른 싸이트보다 고용주들한테 연락이 자주 왔던거 같아요. 요즘 이직 생각 있냐고 우리 회사에 좋은 기회가 있다고. 제 동생은 이직할때 여기 자주 씁니다. 이게 다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있나봐요.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회사들의 특성이나 규모에 따라서 이용하는 사이트들도 좀 다른거 같습니다.

 

Indeed 진짜 대기업 말고 거의 모든 사이즈의 회사들이 사용하는거 같고

집리크루터나 몬스터는 상대적으로 중견/중소 기업들 비중들이 좀 높은거 같고

Glassdoor 은 구직보다는 회사 정보때문에 자주 쓰고

USAJOBS 공무원 포지션들만 있으니 여러분들도 목표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웹사이트들이 있는데 보통 이 다섯개에 없으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사들도 한가지에 채용공고를 올리는거보다는 여러싸이트에 동시 다발적으로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빨리 사람을 구해야 하니까. 보통 저는 LinkedIn 한번, Indeed 한번 쓱 돌아봅니다. 그리고 이제 그쪽에서 인터뷰하자고 연락오면 (보통 첫 인터뷰에 얼마 생각하냐고 물어봄), 바로 Glassdoor 들어가서 대략적인 샐러리와 베네핏 확인하구요.

 

혹시 현재 구직/이직 생각하시는분이 이 글을 본다면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승하세요. 그럼 전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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