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애드센스가...

애드센스 승인. 나에게도 이런날이.

여러글들을 읽으며 애드센스고시를 통과하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으로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거절당한거 보고 가녀린 소녀의 마음을 가진 나는 일찍이 포기를 했엇드랬죠.

워낙에 잔생각이 많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를 만들어가며 사는지라, 글이나 말로 표출하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이기에 (유툽은 좀 쫄려서..) 글은 몇번 더 포스팅 했지만 둘째가 태어남으로 인해서 유명인만 한다는 잠정적 휴식기에 돌입했었습니다.

그러던 어제 회사 관련때문에 개인 이메일 체크하던중에 승인거절난 이메일이 나의 눈을 거슬리게 해서 지우려고 살짝 클릭했더니 재 신청 버튼이 눈에 띄길래, 뭐 바꾼건 하나도 없지만 그냥 눌러나 보자 하고 눌러봤는데 몇일만에 승인됨

왜 내가 그토록 원할땐 해주지 않더니 설레는 마음 다잡고 살아 가려하니 유혹을 던지시는건가요....... 는 배부른 소리고 아주 행복합니다.


이메일 온거 인증은 국룰이죠?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그렇게 익숙했던 이분의 얼굴이 어찌나 반갑던지

들뜬 마음으로 애드센스에 대해서 좀 찾아보니까 광고는 눈에 띄는 뭐 중간 상단 하단 옆, 뭔 태권도 배우는줄

코드도 넣고 빼고 옮기고 등등 뭔가 알아야 할게 많은것 같은데 일단 그런건 모르겠고 누구보다빠르게 자동광고설정 부터 눌러놨습니다.

트래픽과 블로그의 성향 등등을 고려해서 광고도 고르고 뭐가 수익이 높고 등등을 설정해야지 수익이 극대화 된다는데 옆방에서 자장 자장 해달라는 아이를 둔 마음급한 저는 그런건 모르겠고 일단 광고가 뜨는지가 궁금해서 자동설정후에 제 글에 들어가 봤습니다


결과는?

여러분들 지금 보시다시피 아주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

사실 어떤건 뜨고 어떤건 안뜨고 해서 좀 뭐가 이상한거 같긴한데 그건 차차 공부해서 고쳐보도록 하기로 하고 일단 광고가 떳으니 됐다고 봅니다.


내가 작성한 모든 게시글 마다 들어가서 잘 뜨는지 보고, 매번 바뀌는 광고도 신기해서 잘되는지 눌러도 보고, 와이프도 같은 광고 뜨는지 체크도 해보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수많은 유투버들이 설명하던 이것이 드디어 내 블로그에 붙다니. 너무나 감동스러운것. 틈틈히 주의사항과 어떻게 해야지 알맞은곳에 알맞은 광고가 뜨는지 깜깜한 방에서 한손으로는 애기를 재우며 밝기화면은 최하로 낮춘 핸드폰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깜짝놀랠만한 포스트를 읽었습니다. 바로 자기 광고를 자기가 클릭하면 애드센스가 정지 될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작성자분은 이미 정지를 당하셧다고하네요.

잠만.. 내가 위에 뭐라고 했지?

"내가 작성한 모든 게시글 마다 들어가서 잘 뜨는지 보고, 매번 바뀌는 광고도 신기해서 잘되는지 눌러도 보고, 와이프도 같은 광고 뜨는지 체크도 해보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들어가서 잘 뜨는지 보고, 매번 바뀌는 광고도 신기해서 잘되는지 눌러도 보고, 와이프도 같은 광고 뜨는지............"
"....................매번 바뀌는 광고도 신기해서 잘되는지 눌러도 보고.........."
".......................광고도 눌러도 보고.........."
".......................눌러.................."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드센스를 체크해봤습니다.

다행히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휴~

내 블로그에서 내가 클릭한 광고기에 카운트가 안됐구나 하는 마음에 안심을 했죠

하지만 혹시나 하는 조금후에 다시 들어가보니

ㅈ망키. Estimate 수익이 잡혔습니다. 정말 초극세사 만큼의 수익이긴 한데 잡혔더라구요.

 

저는 다리를 떨고 손톱을 물어 뜯으며 안면에 경련이 오는것을 느꼈습니다. 이래서 깝치기전에 좀 알아보고 할걸... 이라는 후회가 들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체크하기 전까지 다른 누군가가 들어와서 내 글을 읽다가 광고를 눌러봤을수도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뻔했는데 그럴일은 절대 있을수 없다는 확신이 들었고 이건 백퍼센트 내가 클릭 한걸로 인한 수익이라고 잠정적 확신을 지었습니다.

 

구글측에서는 이런쪽으로는 좀 엄하게 다루는게 아무래도 돈받고 광고해주는데 그 광고 의뢰한 기업들에게 피해가 가서 그런거 같다고 하더군요.

 

오늘밤은 참으로 길고긴 외로운 밤이 될거 같네요. 여러의미로 몇일후부터 제 블로그에 광고가 안보이면 저런 이유 때문에 그런거구나 생각하시고, 더 글이 안올라오면 아... 그것또한 저런 이유 때문이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저는 밤잠을 설치겠지만 여러분들은 좋은꿈꾸시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애드센스 수익인증 이라는 포스팅이 올라오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20000 (알면 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