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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딱망해 흙수저로 전락한 미국이민 생존기 쫄딱망해 흙수저로 전락한 미국이민 생존기-그래도 미국이 더 살기 좋은거 같아 2002년 우리나라가 월드컵으로 한참 뜨거울 때 저는 가족들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더랬죠. 어느 날 갑자기 어무니 & 아부지 께서 통보식으로 '우리는 곧 미국 갈거니 주변을 정리하거라'라는 한마디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주변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갈 준비를 마췄습니다. 친구들이랑 서로 울고 불고 5년 이내로 성인이 되면 내가 꼭 돌아오리라..라는 기약 없는 약속을 뒤로한 채 미국 동부에 위치한 버지니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무슨 번개불에 콩궈먹듯이 이렇게 급하게 미국을 가지.. 뭐 범죄 같은 걸로 쫓기고 있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엄마가 어디 결혼식 갔는데 남매 두 명이서 영어로 쏼라쏼라 하는 .. 2020. 6. 30.
미국 경찰, 교통 사고 났어요 휴휴 쉽게 쉽게 살아야하는데 이번주에 와이프느님 퇴근길에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차가 merge 하는 라인에서 와이프느님 차 오른쪽을 퉁 하고 받았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현재 둘째 임신중이어서 너무 깜짝 놀랬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차 옆면만 좀 긁혓네요. 보통 사고가 과실이 확실한 경우에는 서로 보험을 교환하고 보험 처리를 하게되는데, 애매한경우에는 경찰을 불러서 경찰이 리포트 하게되고 보험회사도 과실 판단할때 그 리포트에 많은 무게를 두죠. 문제는 상대방이 경찰을 못부르게 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자기는 면허가 없다고.... 돈은 자기가 줄테니 경찰만 부르지 말라고 하면서 말린다고 하는데, 여기까지말을 듣자마자 걱정되서 바로 와이프한테로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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